빛과 어둠, 두번째
첫번째 어둠 가운데 빛을 주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 두번째는 여러가지 빛을 주신 하나님을 찬이와 나누기로 했다.
시각적인 발달이 이루어 지면서 색깔에 관심이 많아지는 찬이에게 알록달록한 빛으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셨던 그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었다.
셀로판지는 아이들이 색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스럭 부스럭 소리를 통해 청각을 자극하는 놀이로도
좋은 놀이라 생각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날이라 (창1:1-5)
동화책을 한번 더 읽고 성경구절을 나눈 뒤
"빛이 있어라!" 라는 말과 함께 셀로판지를 찬이 얼굴에 가까이 대주었다.
탐색하기
온 세상이 빨간색으로, 노란색으로, 초록색으로 보이는
첫 경험에 어리둥절하면서도 관심을 보이는 찬이,
손을 가까이 대자 소리가 나니 더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았다.
손으로 조물조물, 오감놀이
본격적으로 셀로판지를 조물조물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보는 찬이,
알록달록한 색에 바스락 소리가 재미있고 신기한지
한참을 가지고 놀았던 것 같다.
놀이 확장하기
집에서는 간단히 바스락 놀이를 했었는데,
때마침 문화센터에서 셀로판지 놀이를 하게 되어서
한번 더 찬이와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었다.
셀로판지를 조각 내어 퍼포먼스로 하늘에서 뿌려보기도 하고 조물조물 만지니 셀로판지 한장을 만질 때 보다
더 새로운 소리와 감각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 집에서 퍼포먼스로 확장해서 한다면
셀로판지를 하늘위에 뿌리며 "알록달록 빛이 있어라!"
빛을 내려주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다.
요게벳을 시작하며
모든 상황과 환경, 마주하는 모든 것들 가운데
찬이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나눌 수 있을까?
어떻게 성경을 풀어갈까?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이 감사하고 너무 좋다.
오늘도 이 마음이 찬이에게 닿기를.
오늘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 Thank you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