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 해 이야기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창1:14-19)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넷째날,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궁창에 해,달,별을 만드시고
땅을 비추라 명하셨다.
찬이와 넷째날 이야기를 어떻게 나누면 좋을까
하나님께서 햇님을 만드셨고
따뜻한 빛을 땅에 비추게 하셨음을
놀이로 어떻게 풀어볼까 고민하다가
붉은 햇님을 보며
찬이가 좋아하는 붉은 색감들로
햇님 이야기를 풀어가보자 생각했다.
준비물 및 준비방법
오늘의 준비물은 물감, 붓, 파레트, 마스킹테이프, 도화지 이다.
물감은 찬이가 좋아하는 붉은 톤으로
빨강, 주황, 노랑만 사용하였다.
준비 방법으로는 8절 도화지에
마스킹테이프로 햇님이 비추는 선들을 표현해 보았다.
이야기나누기 및 탐색하기
동화책에는 낮을 비추는 해가 '번쩍번쩍'
밤을 비추는 별과 달이 '반짝반짝' 과 같이
부사나 형용사로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하이야고 있어
찬이에게도 형용사로 강조하며 이야기 해주었다.
물감의 파레트는 찬이의 장난감 박스 뚜껑을 사용했다.
물감이 흐르지 않고 넓고 플라스틱이라
찬이가 물감을 탐색하기에 좋았다.
문질문질~ 미끌미끌~ 조물조물~
물감을 문지르고 조물조물하는 느낌과
알록달록 붉은 물감들이 손에 묻어나는 것이
즐거운지 문지르고 또 문지르고
결국 빨간 물감만 남을 정도로 색이 다 섞여버렸다.
근데 색이 다 섞이니 정말 붉은 노을빛이 만들어져
나조차도 신기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
놀이하기
물감으로 탐색을 한 뒤
마스킹테이프가 붙여진 도화지에
물감가득한 손으로 콕콕 찍고 문지르고 비벼주었다.
이 때, '번쩍번쩍 해님을 만들자!'라고 이야기하며
땅을 비추는 햇님을 만들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벌겋게 된 손 한번
내가 찍은 손바닥 모양이 생긴 도화지 한번
신기한지 두리번두리번 관찰하던 찬이
도화지에 손을 찍고 두들기고 문지르더니
물감을 문질렀던 느낌이 더 좋은지
다시 파레트에 물감을 문질문질
결국 빈 공간은 엄마가 톡톡 도와주었다.
붓으로 흰공간을 물감들로 채워 마무리해주고
물감들이 마르는 동안
찬이를 씻기고 놀이를 정리해 주었다.
물감이 마른 도화지에 붙여져있는
마스킹데이프를 '번쩍번쩍 땅을 비추어라!' 이야기하며
살살 떼어주었다.
테이프를 살살 떼어내니
제법 땅을 비추는 햇님의 모습이 드러났다.
돌돌 테이프를 떼고
하얀 선이 생기는 것이 신기해하던 찬이
이젠 9개월이 된 찬이가
성경동화책을 꺼내면 성경놀이를 한다는 것을 알고
방긋웃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놀이를 마무리 하며
놀이했던 것들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더 놀고 싶어할 때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과 영광을 돌리게 된다.
오늘도 이렇게 찬이와 나눌 수 있어서
부족함에도 기뻐해주고 즐거워해주는 찬이가 있어서
찬이를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할 수 있어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한 이유, Thank you!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