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 팅어는 부활할까요..?
2018년.
스팅어의 오너가 되었습니다.
나름 이차는 패밀리카다! 이쁘다! 잘 나간다! 생각하며 잘 탔습니다만,
몇년 전 단종이 선언되고 이제는 새로운 스팅어가 생산되지 않고 있죠.
스팅어는 제네시스 G70 과 형제 사이입니다.
출시될 때부터 2개의 브랜드로 같은 엔진을 얹은 채
서로 다른 디자인을 입혀 출시되었죠.
그래서 항상 비교 대상이였습니다.
현대 제네시스 G70 과 기아의 Stinger 는 말이죠.
그리고 이 형제간의 싸움에서 이긴건 G70 인 것 같아요.
제네시스의 네이밍 파워에 밀렸고, 기아가 EV60 을 만들면서
스팅어라인을 포기해버렸죠.
전 아직도 잘 타고 있습니다.
어느 덧 오너가 된지 5년이 넘었고 큰 사고 없이 잘 타고 있는데요..
단종이 되었다는건 결국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귀찮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9 과 함께 별도 수리 센터가 분리되어 있을 정도로 대우해주던 스팅어지만,
단종이 되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사고가 나거나 노후화로 인한 고장 등이 발생했을 경우
부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결국 구할수야 있을수 있지만 일반 차들보다 귀찮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마흔이 넘은 아재에게는
굉장히 크리티컬한 일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우리 팅어를 서둘러 처분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아직도 이녀석만큼 이쁜 차를 보지 못했고
여전히 도로에서 이쁜 녀석이라..아껴서 잘 타고 나중에
너무 힘들어하면 보내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런 기사가 났었어요.
스팅어가 전기차로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서 아래 이미지들이 발표되었죠.
모르겠습니다.
저야 뭐 자동차 관련 직무를 하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스팅어 자체가..원래 저런 컨셉트카에서 출발해서 제작된걸로 기억하기 때문에..
신빙성 자체가 없다라고 말할 순 없는거같은데...
소식을 기다려봐야겠죠.
화려하게 다시 부활할 것인지,
아니면 완전 다른 이름의 동생이 나올런지..
스팅어는 여전히 탈만하고 한국에서 제일 이쁜 차입니다.
(중고가 방어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