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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아 Jun 15. 2016

빈 의자

쉼의 언저리에서..


사람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심플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그 과정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래서 떠난 무작정 그림 여행.

빈 의자를 보며 생각이 깊어져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내가 무엇에 집중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사람은..

집중해 있는 것에 몸도, 마음도, 행동도 따라갑니다.

그대의 지금도.. 나의 지금도

그러한 모습의 결과입니다.


사람에 집중해 사람으로 무언가를 채우려 할 때, 그 끝엔 공허함이 있다. 흐르는대로 놔두는 마음이 어느 순간 공허해 질 때, 가는 물길을 억지로 잡고싶은 욕심이 외로움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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