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즈씽킹 - 나누어서 성공한 이케아의 혁신 이야기
무엇을 분할해 볼 수 있을까?
지금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가구들이 있을까요? 오늘날 가구는 우리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구성요소가 되었습니다. 좀 더 안락한 삶을 누리기 위해 각 상황에 맞는 편리한 생활도구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몸을 뉘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대, 갖가지 옷들을 넣어놀 옷장, 일상적인 작업들이 이루어지는 책상 등 다양한 가구들이 필요합니다.
나누어서 성공한 이케아의 혁신
그러나 이런 가구의 거대한 몸집과 무게 때문에 배송이 힘들고 배송비용도 많이 듭니다. 그 만큼 제품 가격은 높아질 수밖에 없지요. 배송이 되더라도 혼자 힘으로 가구를 옮기는 일은 매우 어려워 새로운 가구를 들이는 일은 매우 번거로운 일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가구의 패러다임을 뒤바꿔 바로 조립형 가구라는 컨셉으로 성공한 가구업체가 바로 이케아(IKEA) 입니다.
스웨덴의 가구 제조업체인 이케아는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는 경제적인 조립형 가구를 선보였습니다. 하나의 가구를 여러 개의 부품으로 쪼개고 나누어 쉽게 분해 및 조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덕분에 납작한 박스에 부품들을 차곡차곡 담아서 운반과 보관이 더 쉬워지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객들은 매장에서 원하는 가구를 구입해 직접 집으로 가져가서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고객들이 직접 운반하고 조립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대신에 보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직접 만든 가구라는 점에 더 애착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차별점을 통해 유통비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었던 이케아는 가구를 일반적인 가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광명점이 오픈되어 운영되고 있고 최근에는 고양점이 새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를 우리도 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리즈씽킹 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케아의 혁신에는 큰 것을 작은 것 여러개로 쪼개어 생각하는 분할의 원리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로 존재하고 있던 사물을 독립적으로 분리될 수 있는 각 하위 개체들로 생각해보고 각 부분들이 조립과 분해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만든 것입니다.
공간을 나누어 새로운 보금자리로, 세대 분할형 아파트
이처럼 분할의 원리는 우리 생활 속 곳곳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거주하는 공간을 나누어 큰 집의 일부를 임대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아파트가 인기입니다. 아파트 한 채를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쪼개어 월세를 놓는 '세대 분할형' 아파트입니다. 집주인이 직접 함께 거주하면서도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세입자는 분리된 현관과 화장실의 독채를 사용하여 집주인과 마주치지 않으면서도 쾌적한 실내환경에 거주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니게 됩니다.
이케아와 세대 분할형 아파트의 사례 모두 당연하게 한덩어리로 여기던 물품이나 공간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까지 분할하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더 작은 영역으로 분할하더라도 원래 필요한 기능들이 포함되도록 구성하였다는 점입니다. 이케아의 가구는 각 조립 관절을 맞출 수 있는 구성으로 분할하였고 세대 분할형 아파트는 세입자가 지낼 수 있는 최소한의 필수 요소들을 구분하여 구성한 것입니다.
이처럼 분할의 원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점을 바꿔서 사고해 볼 수 있는 생각의 원리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처럼 분할의 원리를 적용해보고자 하는 대상을 가장 최소한의 기능이 적용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사고해본다면 아마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들이 나오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나누어 조립과 분해가 쉽도록 해보겠습니까?
조립과 분해가 쉬워지면 어떤 혜택을 고객에게 줄 수 있을까요?
혁신의 기본은 나만의 방식으로 다르게 연결하는 것입니다.
트리즈씽킹으로 나만의 멋진 상상을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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