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캔바에서도 꽤나 다양한 한글폰트를 쓸 수 있다. 유료 폰트를 제외하더라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폰트가 있다. 사실 많은 폰트 중에서 실제로 쓰는 폰트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최근 타이포그래피 책을 읽고 있어서 무엇이 좋다 나쁘다 판단하고 싶진 않다.(고유성을 가진 모든 폰트들이 잘 쓰이길 바란다) 다만 무료 계정은 사용할 폰트를 저장?해 놓을 수 없어서 괜찮고 무난한 폰트는 따로 기억해 두는 게 좋다.
1/ Sourc Han Sans KR
처음 캔바로 템플릿을 만들 때 폰트부터 쭉 찾아봤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고딕 서체인 노토산스나 프리텐다드가 없어서 당황했다. 찾아보니 캔바에서는 이 소스 한 산스? 가 기본 고딕서체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굵기도 다양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무난하게 쓰기 좋은 서체다. 윤고딕도 있긴 하지만 노토산스에 익숙하다면 이 폰트가 더 편할 수 있다.
2/ 서울의 밤
빈 공간이 없는 꽉 찬 네모꼴 글자다. 굵은 획이라 무겁지만 약간 귀여운 인상을 주는 폰트다. 여기서 좀 더 차분하고 싶다면 '210 슈퍼사이즈'를 쓰면 되는데, 아직까지는 이 서울의 밤 폰트를 여기저기 써보고 있다.
3/ 210 슈퍼사이즈
서울의 밤과 비슷한 느낌의 폰트다. 나는 미리캔버스를 쓰다 캔바로 넘어와서 미리캔버스에 있던 대부분의 폰트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폰트가 있어서 반가웠다. 독특한 점은 폰트 패밀로 색 박스 배경이나 3D 효과가 들어간 폰트를 제공하는 점인데, 자주 쓰진 않는다.
4/ 210 디딤명조
명조체는 이것저것 많아서 고르다가 디딤명조가 괜찮아서 기억해두고 있다. 패밀러 서체가 많지 않은데, 개중 light 서체의 획이 꽤 얇아서 날렵하고 차분하게 써먹기 좋다. 굵은 명조체를 쓸 일은 별로 없다.
예시로 사용한 캔바 템플릿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