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동, 종로구
서대문 형무소 맞은편 '옥바라지 골목'. 독립 운동과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된 사람들의 옥바라지를 하던 가족들이 기거하던 골목이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있던 여관들은 이제 철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자리에는 아파트 단지가 세워진다. 자본 앞의 역사는 늘 그렇듯 아무런 관심을 갖지 못한 채 쓸쓸히 사라진다.
삶의 범위를 넓혀가는 여행자 / <유럽을 여행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