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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세용 Mar 03. 2018

개발자, 기자가 되다. 1탄.

안녕하세요.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오세용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6년간 안드로이드 개발을 해온 안드로이드 개발자였습니다. 4년여 조직생활을 했고, 2년여 창업 활동과 프리랜서 생활을 병행했습니다.

제가 창업했던 아이템은 '도밍고뉴스'라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였는데요. 현업 개발자의 관점에서 IT뉴스를 해석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당장 수익이 나지 않아, 프리랜서 생활을 병행하며 돈을 벌었죠. 도밍고컴퍼니는 총 3명까지 늘었지만, 아이템을 구체화 하고, 사업화 하는 것은 개발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요. 가끔 고객과 연락이 닿아 고객을 직접 만나기도 했었습니다 ㅎ 그 중 한 분이 현재 제 보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1983년 발간된 현 대한민국 유일의 소프트웨어 전문지입니다. 우연히 제 서비스의 고객 중 한명이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편집장님이었고, 함께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올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기자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기자로서의 경험이 전무하기에, 어쩌면 사회 초년생과 별다를바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발자와 기자의 역할은 너무도 달랐고, 그동안의 경험이 전혀 쓸모 없던 적도 있었죠.


사실, 한 비즈니스의 대표자로 일해봤기에 '뭐, 별거있나? 하면 되는거지!' 라는 자신감이 넘쳐났습니다. 사업의 압박감이 장난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새로운 세상에 들어오니, 여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기자 생활을 시작한지 어느새 한 달이 흘렀네요. 한 달은 어찌보면 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제게 지난 한 달은 정말 하루가 3일 같았습니다... ㅎㅎ


지난 6년간 필드에서 수 많은 개발자들을 만나며, 때로는 10년 뒤, 20년 뒤 이야기를 나누곤 했어요. 아시겠지만, 수 많은 개발자들의 커리어는 '치킨집'으로 수렴됩니다... ㅋ


개발자에서 기자로 전향한 것은 매우 흔치 않은 커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발자들에게 신선할 저의 커리어 이야기도 함께 전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소프트웨어 전문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검은 화면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잡지를 만들고 기사를 쓰게 된 '오세용 기자' 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여!?


다음 미팅시간이 다가왔네요! 이제 나가봐야겠습니다!
그럼, 입사 한 달 후기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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