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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출간

by 정찬승

역자 서문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전인적 치료로 나아가는 열쇠다. 기존의 정신의학은 질병과 고통을 다루기 위해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병리적인 부분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 그러나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병리보다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운동·영양·수면·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한다. 이로써 질병을 줄이는 전통적인 치료와 건강을 살리는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이 어우러져 전인적인 치료 체계가 완성된다.


19인의 번역위원은 모두 러닝을 즐기며 생활 속에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개선을 실천해 온 사람들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주류로 자리 잡아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새로운 정신의학의 흐름을 한국에 제대로 소개하고자, 우리는 미국정신의학회가 펴낸 교과서를 함께 번역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발적 참여와 헌신으로 한 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번역을 마칠 수 있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체험이 담긴 이 교과서는 열정으로 가득하다.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의 즐거움을 경험한 정신의학자들이 번역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치료에 있어 연구는 근거를 제공하고, 체험은 확신을 심어준다. 번역위원 모두 연구와 체험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의 도입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훌륭한 원서를 소개해 준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의 선구자 서영은 선생에게 깊은 신뢰를 전하며, 19인의 번역위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찬사를 보낸다. 또한 어려운 국내 출판 환경에도 기꺼이 힘을 보태 준 도서출판 마인드웍스 윤지영 대표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 연구회

정찬승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35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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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기존의 정신의학이 정신치료와 약물치료에 근본을 두었다면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은 좀 더 적극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방식에 접근한다. 운동·영양·수면·스트레스 관리 등 환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지향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미 미국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정신의학 교과서인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을 국내 19인의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가 번역을 맡게 되었다. 이들은 모두 각자 일상에서 러닝을 즐기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웰니스를 추구하는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이 책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번역(가나다순)

강등현, 김신겸, 김예슬, 김정유, 김지현, 김하경, 김형찬, 박은진, 박혜미, 백명재, 서영은, 심민영, 안은지, 이선구, 이정석, 이해우, 이화영, 임선진, 정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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