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이라는 게임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제한 시간 동안 방에 갇혀 단서를 추리하며 미션을 해결하는(=방에서 탈출하는) 게임입니다. 이를 전문으로 하는 방탈출 카페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요. 인스타그램 내 ‘#방탈출’ 해시태그는 약 23만 건에 달하는데요. 이러한 화제성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기능을 활용해 추리 요소를 구현해낼 수 있거든요.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무료라는 점에서 오프라인보다 접근성도 쉽고요.
많은 기업에서도 참여형 마케팅 수단으로 온라인 방탈출 포맷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포맷이 트렌디할뿐더러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광고를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참여한다고 여겨지니까요. 더불어 미션 성공 여부를 공유하도록 만든다면 바이럴까지 유도할 수 있고요.
온라인으로 방탈출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SNS 활용하기.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다음 채팅방으로 넘어가는 비밀번호를 찾는 미션을 부여하거나 인스타그램 피드 속 네임 태그를 통해 다음 단계의 계정을 찾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메타버스. 방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현실감 넘치는 기능을 통해 만들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방탈출과 가장 흡사하죠. 셋째는 웹코딩 콘텐츠. 쉽게 말해 코딩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겁니다.
자, 여기서 우리는 난관에 봉착합니다. SNS를 활용하기엔 공수가 많이 들고, 메타버스나 웹코딩 콘텐츠는 전문 개발 인력이 필요하니까요. 그런데 ‘메타브 스튜디오’를 통해서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 방탈출을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새는 이런 걸 노코드 툴이라고 한다고!)
그래서 에디터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문과생이 도전하는 방탈출게임 제작기. 단계별로 자세히 짚어보고, 메타브 템플릿이 어떤 점에서 활용하기 좋은지 짚어보도록 할게요.
TVING과 방구석연구소가 <여고추리반2>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온라인 방탈출 ‘여고추리반 테스트’와 비교해볼게요. 전문 개발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정말 메타브만으로 구현할 수 있을까요?
메타브 스튜디오에 접속해 로그인 했습니다. 좌측 메뉴에서 [템플릿 만들기] 탭을 클릭해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온라인 방탈출을 제작해보기로 했으니 ‘방탈출’ 버튼을 클릭하겠습니다.
[메인]은 테스트의 첫 화면입니다. 테스트 명과 소제목(또는 테스트 설명)을 입력할 수 있어요. 다만 설정할 수 있는 글꼴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여고추리반 테스트 야자실 미스터리’처럼 디자인이 가미된 타이틀은 따로 작업한 후, 상단 이미지로 삽입할 수 있더라고요. ‘야자실에서 전교 2등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 문구가 소제목이 되겠네요.
참여자 수, 공유하기 버튼, 실시간 랭킹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옵션이기 때문에 필요한 항목만 선택하셔도 됩니다. 다른 항목은 표시하지 않더라도, ‘공유하기 버튼’은 바이럴에 유용한 기능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이제 본격적으로 [본문]에서 추리를 할 수 있는 장치들을 설정해볼까요? 개인적으로 디테일에 놀란 부분이었는데요. 곧바로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가 과몰입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위한 콘텐츠도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 있더라고요. 여고추리반 테스트처럼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인트로처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BGM이나 디졸브, 진동 여부도 설정할 수 있어 퀄리티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어요. 특히 BGM은 적용하고 싶은 페이지를 따로 지정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음악이 중간에 끊기거나 일일이 삽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니까요.
이번에는 문제를 만들어 볼게요.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배경이나 이미지 작업이 필요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텍스트로만 작업해도 된답니다. 문제가 어려운 참여자들을 위해 힌트를 줄 수 있었는데요. 힌트를 봐도 모르겠다면 ‘정답보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어렵다고 참여자들이 포기해버리는 등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아보여요.
[결과]에서는 문제를 풀이하는 데 걸린 시간과 등수, 힌트 사용 개수까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참여자들의 경쟁심리를 자극할뿐더러 인증을 유도해 자발적인 바이럴까지 꾀할 수 있겠습니다. 그 밑에는 여고추리반 테스트 처럼 ‘야자실 미스터리의 진실’ 등 스토리의 기승전결을 정리해줘도 재밌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마케터라면 가장 환영할 부분일 텐데요. CTA 버튼 삽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당 버튼은 [본문]에서도 넣을 수 있는데요. [결과]에서는 더욱 유의미하게 쓸 수 있어요. 버튼은 총 2가지 입니다. 먼저 ‘해시태그 복사하기’를 통해 SNS 인증 시 본문에 기재할 해시태그를 버튼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링크 삽입하기’ 버튼을 통해 신제품 구매 페이지 등 관련 링크로 이동할 수 있거든요.
제작을 끝마쳤다면, 좌측 [미리보기] 탭을 통해 실제 화면은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줄 띄움이나 폰트 크기 등 디테일을 잡으면 완성!
이제 좌측의 [제작완료] 탭을 눌러 최종 작업이 필요합니다. 콘텐츠의 섬네일 및 제목과 설명을 입력하고, 적합한 카테고리를 설정해주세요. 글로벌 배포까지 꾀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영어 설정까지 가능합니다. 게다가 메타브는 콘텐츠 내 댓글 기능이 있어 참여자들끼리 티키타카를 주고받을 수 있더라고요. 방탈출 템플릿에서는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비활성화해두었습니다.
모든 설정을 완료하고 승인을 요청하면 평일 기준 최대 48시간 내에 완료된다고 해요. 등록한 연락처를 통해 승인 소식을 알려주니, 매번 들어와서 확인하지 않아도 되겠죠?
메타브 방탈출 템플릿 평점 ★★★★★
온라인 방탈출 만들기 정말 쉽지 않나요? 메타브 스튜디오를 써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별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FAQ뿐 아니라 시작 단계부터 심사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두었더라고요. 심지어 매력적인 섬네일을 만드는 방법, 검색률을 높이는 제목을 만드는 방법 등 꿀팁까지 다루고 있어 더 유용하게 느껴졌어요. 가이드를 보아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화상 미팅을 진행하며 질의응답도 진행한다고 하니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방탈출 게임 외에도 MBTI와 같이 바이럴 마케팅에 가장 많이 쓰이는 ▲유형 테스트, 재미는 물론 SEO 최적화까지 꾀할 수 있는 ▲퀴즈-등급 테스트 등의 템플릿까지 보유하고 있어요. 참여형 마케팅을 고민하는 기획자, 마케터분들이라면 꼭 한번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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