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biinside Dec 07. 2022

2023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





RABBIT JUMP 주요 키워드와 의미



올해도 어김없이 마케팅 트렌드의 바이블, <트렌드 코리아 2023>이 발간되었다. 이번엔 다가오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하며 2023년에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를 묶어, R.A.B.B.I.T. J.U.M.P. 즉,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라고 표현했다. Rabbit Jump에 해당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RABBIT JUMP 10대 키워드

   

R – 평균 실종(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A – 오피스 빅뱅(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B – 체리슈머(Born Picky, Cherry-sumers)

B – 인덱스 관계(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I – 뉴 디맨드 전략(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T – 디깅모멘텀(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J – 알파 세대가 온다(Jumbly Alpha Generation)

U – 선제적 대응기술(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M –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

P – 네버랜드 신드롬(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언급된 키워드들을 살펴보면 세대 이슈부터 테크까지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들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는 느낌이 오지 않는가?


오늘 엠포스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언급된 10가지 키워드 중 최근 마케팅 뉴스, 대행사 및 랩사 등의 트렌드 리포트 등을 통해서도 2023년 꼭 주목할 만한 키워드로 언급되기도 했던 5가지 키워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체리 슈머

Born Picky, Cherry-sumers  








컵케이크 위 체리만 쏙쏙 빼먹는 것처럼 혜택만 쏙쏙 챙겨가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체리피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체리피커는 주로 부정적인 의미였다. 글로벌 경제난 속에서 소비를 할 때 혜택을 알차게 챙기는 것이 합리적 소비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최근 비슷한 의미지만 2023년 주목해야 할 마케팅 타깃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소비자를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한 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 즉 체리 슈머라고 부르고 있다. 체리 슈머들을 공략하려면 체리 슈머의 소비 전략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체리 슈머의 소비 전략

ㆍ조각 전략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대용량이 아닌 필요한 만큼 소량 구매하기
ㆍ반반 전략
혼자서 비용을 전부 지불하기 부담스러울 때 비용과 효용을 나눌 사람을 찾기
ㆍ말랑 전략
장기 계약의 노예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는 유연한 계약하기




디깅 모멘텀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취존’이라는 말을 아는가?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달라 혹은 ‘존중한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헌조어이다. 최근 자신의 취향에 진심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디깅 모멘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두더지처럼 바닥을 ‘판다’는 의미의 ‘디깅(Digging)’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깊게 파고드는 것을, 그리고 디깅 모멘텀을 즐기는 사람들은 ‘디깅러’라고 불리고 있다.                      



디깅러의 유형

ㆍ컨셉형
해리포터, 하이틴 퀸카 컨셉 등 하나의 컨셉을 정하고 그 상황에 몰두하는 디깅러
ㆍ관계형
아이돌, TV프로그램 등 같은 주제를 좋아하는 덕후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는 디깅러
ㆍ수집형
자신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모으고 SNS에 업로드함으로써 자랑하는 디깅러




네버랜드 신드롬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어릴 적 디즈니의 ‘피터팬’을 봤던 기억이 있다면? 피터팬은 영원히 어린이의 모습으로 지낼 수 있는 네버랜드에 살고 있다. 최근 영원히 어른이 아닌 어린이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어른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트렌드를 일컬어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네버랜드 신드롬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                



      

네버랜드 신드롬의 증상

ㆍReturn: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유아용의 공주풍 액세서리 세트와 어릴 적 추억을 자극하는 포켓몬 빵의 유행
ㆍStay: 나이가 드는 것을 거부하는 것
나이라는 사회적인 통념에서 벗어나, 어려 보이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
ㆍPlay: 아이처럼 재미있게 노는 것
골프와 같은 놀이거리나 무지출 챌린지처럼 마치 어린이가 놀이하듯이 즐기는 현상




뉴 디맨드 전략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최근에 핸드폰을 바꿔본 적 있는가? 애플이나 삼성만 해도 매년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혼란스러울 만큼 비슷비슷한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핸드폰 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 산업 군이 레드오션인 요즘 2023년에는 단순히 마케팅이 아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한다. 바로 대체 불능한 제품을 개발하여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낸다’라는 의미의 ‘뉴 디맨드 전략’이다.                      




뉴 디맨드 전략의 방식

ㆍ교체 수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제품을 변경하는 전략
– 업그레이드하기, 컨셉 덧입히기, 지불 방식 바꾸기

ㆍ신규 수요
갖고 있지 않았던 제품을 구매하는 전략
– 전에 없던 상품,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상품,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상품, *특정한 타깃의 수요에 집중해서 고객이 나에게 더 적합한 상품으로 느낄 수 있는 상품




선제적 대응 기술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이제는 기술도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2023년에는 ‘알잘딱깔센’의 기술이 떠오를 것이라고 한다.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요구하기 전에 미리 알아채고 제공함으로써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똑똑한 기술, ‘선제적 대응 기술’말이다.       



               

선제적 대응 기술의 단계

ㆍ1단계: 정보 제공
가장 기본적인 도입 단계이자 현실적인 단계
ㆍ2단계: 맞춤 조정
사용자에 맞춰진 기능을 맥락에 의해 자동적으로 변화하고 구현되는 단계
ㆍ3단계: 예측 수행
패턴을 통해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고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단계








여기까지 2023 소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10가지 키워드 ‘RABBIT JUMP’와 주요 키워드 5가지를 자세히 살펴봤다. 다가오는 2023년을 준비하며 오늘 소개해 드린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를 잊지 말고 꼭 참고하길 바란다! 그럼 엠포스는 다음에도 핫한 정보와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다.  




해당 글은 엠포스 디지털 마케팅 그룹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GA4에서 빅쿼리는 필수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