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biinside Jul 03. 2023

인공지능 인문학, 인공지능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




인공지능 기술은 지금까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왔으며 현재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학회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더욱 진보하며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술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고 우리가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최근 화두인 Chat GPT처럼 대형언어모델(LLM : Large Language Models)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금은 질문에 대한 답을 받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협업 툴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사용자 개인의 선호도, 습관, 행동 등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더욱 맞춤화 된 개인화 된 경험을 제공하기에 사용자는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능력을 채우기 위한 수동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를 넘어서 인공지능 기술이 감성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감정, 감성적 느낌을 이해하고 인지하는 AI 기술이 개발될 경우 우리는 더욱 풍부한 감정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음악이나 예술 작품처럼 감성적으로 창작하는 산업을 확장킬 것입니다. 더불어 인공지능의 인식이 향상되면 사회 문제인 관계의 소외와 고립 등 사회적 연결 그리고 정신 건강에 대해 열린 태도로 접근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 영향과 동시에 감정 조작의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따르며, 사람들의 감정을 조작하거나, 개인 정보를 이용한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감성을 표현하게 되는 경우 사람들 사이의 감성적인 연결이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관계 형성과 인간의 소통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감성적인 교류의 부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14년 개봉한 SF영화 엑스마키나(Ex Machina)





감성형 인공지능을 두고 걱정하는 분들은 대부분 2014년 개봉한 SF영화 엑스마키나(Ex Machina)의 내용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을 향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지는 위험한 상황은 결국 인간의 그릇된 상상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야기할 문제보다 인간의 인지왜곡으로 인해 발생할 문제가 더 염려스러운 마음입니다. 지금도 확증편향으로 인한 지식의 편식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지금부터 준비 해야 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이며, 인간의 가치는 어떻게 규정되어야 하는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항상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존재하기에 이를 활용하는 주체나 목적에 의해 얼마든지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기술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 보완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해야 합니다.   



park.j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애플 비전 프로, 무엇이 다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