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무는 공간과 다양한 이동 장치 등 물리적인 부분에서부터 K콘텐츠의 활약과 같이 문화 전반 역시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의 사고와 생활의 질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는 부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 분야의 경우 과거 예술로 인정받기 어려웠던 영역이 예술로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사례로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은 그 표현 영역이 삽화,만화,광고,포스터 등 디자인 매체에 국한되어 클라이언트의 주관에 따라 이미지가 변화하며 예술로 인정받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역시 자신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특정 주제나 이야기를 시각화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은 컬러, 선명도, 스타일 등을 선택하여 감정, 분위기, 메시지 등을 그림을 통해 전달하며 이는 예술적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결과물로 예술적 가치를 지니기에 예술 작품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더불어 웹툰 역시 새로운 예술 장르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초기 일러스트레이션이 그랬던 것처럼 아직은 만화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웹툰은 그림과 텍스트를 결합하여 이야기를 표현하는 예술 형식입니다. 작가들은 그림과 대사, 효과음 등을 사용하여 캐릭터의 감정, 상황, 이야기를 전달하며 이는 창의성과 예술적 판단력이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특히 웹툰은 작품 감상의 어려움이 있는 순수미술과 달리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웹툰이 예술 형식에서 더 나아가 그 안에 작가의 철학과 현대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면 앤디워홀의 작업과 같이 예술로 더 쉽게 스며들게 될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웹툰처럼 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근거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작과 표현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작가들은 컴퓨터 그래픽, 디지털 아트, VR (가상 현실), AR (증강 현실)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예술 경험을 창조하고 관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더불어 온라인 예술 커뮤니티의 성장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은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쉽게 공유하고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며 예술가들은 특정 주제나 스타일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품을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연결합니다.
예술가들은 개인적 혹은 사회적 문제, 철학, 인간 관계 등에 대한 표현을 시도합니다. 우리 사회가 세밀한 부분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며 과거에는 자주 언급되지 않던 여성 인권, 환경 보호, 정치적 메시지 등을 다루는 작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작가 활동을 하는 경우 순수미술과 다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기에 기존 장르를 혼합하거나 새로운 장르를 창조하는 실험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로써 예술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지며 창작적 표현이 확장됩니다.
예술은 영화, 드라마, 음악,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작가들은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술이 확장되는 과거 편협했던 사고가 움트며 관객들은 문화적 다양성과 인식의 증가한 것이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적인 다양성과 다양한 시각을 존중하는 사회적 트렌드 덕분에 예술 영역이 자연스럽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park.j 님이 브런치에 게재한 글을 편집한 뒤 모비인사이드에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