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리즈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의 다양한 채널 그룹 17가지를 깊이 있게 탐험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채널들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의 현 상황을 어떻게 정확하게 파악하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다룰 것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전버전인 UA는 총 8가지 채널만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현재 GA는 이를 17가지로 확장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현재 마케팅의 활동 영역이 웹사이트나 앱을 넘어 유튜브, 이메일, SMS, 소셜미디어, 쇼핑 플랫폼 등으로 다양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구글 애널리틱스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채널 활용 패턴과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채널 그룹을 확장하였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각 채널의 성능과 그로 인한 비즈니스 효과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의 활용 방법을 숙지하시고, 각 채널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업은 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GA 데모 계정을 통해 획득 리포트를 살펴보면, 1월 1일부터 1월 31일 사이 Direct 유저는 대략 2만 6천명입니다. 이 수치는 전체 트래픽 중 약 30%를 차지하게 됩니다.
Direct 유저의 비중이 전체에서 상당하다고 느끼신다면, 이것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Direct 트래픽의 높은 비중은 다양한 경로를 통한 사용자의 유입이 많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그 출처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은 다른 채널에 대한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것은 Direct 유입의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그 비중이 시간대별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는 것입니다.
물론, Direct 트래픽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트래픽을 점차 감소시키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UTM 매개변수의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UTM 매개변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널별 전환율이나 거래 수 등의 데이터를 검토할 때, 특정 이벤트를 ‘purchase’로 지정하여 어느 채널에서 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부분의 구매가 Direct로 발생한다면, 이 데이터의 한계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는 인구통계 세부정보 리포트를 통해 국가별 전환율의 비교를 통한 인사이트 도출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채널 리포트에서 단순한 채널 간 전환율 비교는 큰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Organic Search와 Display 채널의 사용자 전환율을 비교할 때, Organic Search의 전환율이 높은 것은 예상되는 결과입니다. Organic Search 사용자는 구매 의도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반면, Display 사용자는 광고 배너 클릭으로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채널 리포트를 분석할 때는 시간의 맥락, 예로 전일이나 전주 대비 데이터 변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특정 기간의 비교를 원한다면, 날짜 필터를 활용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12월 4일부터 1월 3일까지의 데이터와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비교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요일에 따라 트래픽 변동이 있기 때문에, 비교 시 요일 일치를 통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는 트래픽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치하지 않는 요일로 비교하면 데이터의 해석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비교 분석을 통해 ‘Organic Search’에서 2%의 유저 증가가 확인되면 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해석됩니다.
반면, ‘Paid Search’에서는 광고비 사용량에 따라 증가율이 판단됩니다. 예컨대, 동일한 광고비로 24.75%의 증가가 있다면 효율적인 광고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Display’ 채널에서는 동일한 광고비에 6%의 감소가 관찰되면, 광고의 효율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론적으로, 채널 리포트 분석 시 기본 채널 그룹 획득 리포트를 참고하면서, 항상 시간의 맥락 내에서 데이터를 해석해야 합니다.
데이터 분석의 세계에서는 세밀한 관측 방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주요 포인트는 ‘사용자’와 ‘트래픽’의 구분입니다. 기본 채널 그룹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신규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도 필수적입니다.
트래픽 획득 리포트를 살펴볼 때, 사용자 획득 리포트와는 다르게 ‘세션 기본 채널 그룹’으로 데이터가 정렬됩니다. 반면, 사용자 획득 리포트에서는 ‘신규 사용자 기본 채널 그룹’을 중심으로 합니다. 이 둘 사이의 차이는 분석의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유성민이라는 사용자가 한 달 내에 네이버 검색과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두 번 웹사이트를 방문했다면, 사용자는 한 명이지만, 세션 수는 두 번입니다. 트래픽 리포트는 각각의 방문, 즉 세션에 중점을 둡니다.
반면에, 사용자 획득 리포트는 유성민의 첫 방문만 집중적으로 기록합니다. 여기서 네이버 검색을 통한 ‘Organic Search’만이 신규 사용자로 확인됩니다.
GA4의 경우, 웹 뿐만 아니라 앱에 대한 분석도 수행합니다. 앱 사용자는 다시 방문할 때 주로 ‘Direct’ 경로로 인식됩니다. 따라서, 앱 마케팅 전문가는 신규 사용자의 다운로드 경로에 주목해야 합니다.
결국, GA4에서는 웹과 앱의 독특한 특성을 고려하여 ‘사용자 획득’ 리포트와 ‘트래픽 획득’ 리포트를 모두 제공합니다. 웹 전문가는 ‘트래픽 획득’ 리포트에, 앱 전문가는 ‘사용자 획득’ 리포트에 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사용자와 트래픽의 핵심적인 차이점을 파악하는 것은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 내용을 토대로 다음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중요한 부분을 반드시 기억 하시길 바랍니다.
GA는 다양한 웹사이트 방문 경로를 기본 채널 그룹 17가지로 분류하며, 그 중 Paid Shopping과 Organic Shopping은 특히 주목받는 부분입니다. Organic Shopping은 네이버 쇼핑을 통한 자연스러운 웹사이트 방문을, 반면 Paid Shopping은 광고 상품을 통한 방문을 지칭합니다.
이제 우리는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11번가, 쿠팡, 신세계몰과 같은 다양한 쇼핑 사이트들은 GA에 어떻게 구분되는가?”
GA는 채널 구분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며, 이를 통해 검색, 영상, 쇼핑,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정확하게 분류합니다. 이 기준은 ‘채널 구분 기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이트들의 목록을 관리하며, 이에 따라 구분합니다.
검색 사이트 목록에는 바이두, 빙, 다음, 네이버, 야후 등이 포함됩니다.
영상 사이트로는 트위치, 데일리 모션,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있습니다.
쇼핑 사이트에는 Google Shopping, IGShopping, 네이버 쇼핑이 포함되어 있지만, 주목할 점은 쿠팡이 이 목록에 없다는 것입니다. 즉, 쿠팡의 트래픽은 특정 쇼핑 사이트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 사이트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링크드인이 있으며, 이러한 사이트들로부터의 트래픽은 소셜 채널로 구분됩니다.
핵심적으로, GA의 채널 구분은 주로 도메인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구분을 알고 있으면, 웹사이트의 트래픽 출처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시간적 획득 인사이트: 획득 관련 리포트 분석 시, 단순한 수치보다는 날짜별 증가율의 변화를 주목하여 시간의 맥락에서 깊은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야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마케터들의 획득 리포트 선호도: 앱 마케터는 사용자 획득 리포트에 주목하며, 웹 마케터는 트래픽 획득 리포트를 중점적으로 활용한다. 각자의 목표와 환경에 따라 최적의 리포트를 활용하여 결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구글의 채널 구분 전략: 구글은 전세계의 다양한 웹사이트를 효율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도메인별로 쇼핑, 소셜, 검색 채널 등을 구분해두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웹사이트 방문 경로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허들러스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 활용에 깊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GA4 101 시리즈라는 E-book을 제작하였습니다. 구독하신 분들에게는 GA4 101의 새로운 내용 업데이트 시 알림을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해당 글은 그로스 마케팅 파트너 허들러스와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