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님의 '바람이 불면' 패러디
그날이 오면
sapiens
때가 되면 그대와의 만남
그날이 오면 달려 나가 품어야지
웃는 얼굴로 맞이하고 싶다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은 쓴맛
슬픔이 지나면 더 큰 슬픔이
상처가 아물면 커다란 흔적이
눈물이 나면 한바탕 쏟아내야지
가슴을 쥐더라도 동행하고 싶다
고통은 신이 주신 선물
아픔은 더 큰 아픔으로 맞서고
버거울 때는 잠시 눈을 감고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