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피어난 너

-동백꽃

by Sapiens



겨울에 태어난 너

하얀 눈 위에 '툭'하고 멸해진 날

뭉개지고 짓밟혔지

너덜너덜 뜯긴 살육이

흩날리고 흩어지며 떠돌던

아린 영혼들

붉은 대지에

머문 채

검은 육체로

피어나 서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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