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잔디가 주는 평온

2025.10.10.. 금

by 리단쓰

어차피 마실 커피 한잔을

이왕이면 분위기 가득 담고

마시고 싶었다

북카페인데 책은 안 읽고

수다만 늘어놓았어도

비 오는 날 잔디를 바라보며

그저 비멍이 좋았다

시간 되는 날 꼭 혼자 와서

한 권 들고 밖에 시선 두며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하는 마음을

남겨두니 괜스레 흐뭇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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