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남편은 모닝콜과 알람음을 동시에 들으며
일어나 라운딩 회동에 합류하기 위해 나섰다
며칠 동안 짙은 안개가 계속되어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다
조금 더 누워있다가 산책하러 나서며
책을 두고 나왔다
읽을거리가 필요할 때 폰만 열면
따끈한 신상의 글들이 기다리는
브런치스토리를 애정한다
따뜻한 바닐라 라떼 한잔을 들고
카페의 자리에 앉았다가
매장이 답답하게 느껴져서 나와서
다시 조금 걷다가 호텔의 극장 앞에 비치된
넓고 쾌적한 자리에서 새로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브런치가 참으로 신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어디서나 읽을거리가 필요할 때
특히 산책을 하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
눈에 띄는 가까운 카페에 들어가
온갖 소재와 주제들을 찾아 읽기도 가능하고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새로운 글들도
반가운 마음으로 감상하게 된다
손에 들고 다닐 책걱정 없는
브런치월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