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우리 아가

by 정인

솔아, 너 말고 다른 애가 우리 집에 왔어.

사실 너 가고 나서 아무것도 집에 들이고 싶진 않았지만

그 망할 놈이 외롭대서 데리고 왔어.


사실 난 네가 아니면 아무것도 들이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네가 우리 집에 다시 오는 것도 원하지 않아.

우린 나쁜 주인이었고, 너는 죽었어.


그래도 솔아, 보고 싶어.

가끔씩 네가 생각 나.

오늘처럼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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