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시황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 내외 수준의 하락세가 전개되었습니다. 유럽 증시 주요 이슈는 당연히 BOE와 ECB 였습니다. 그리고 BOE와 ECB는 우려대로 hawkish pivot을 선언하였습니다. ECB의 경우 금리는 동결하였지만 자산 매입은 3월에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주요국 금리는 장기 금리까지 상승하였고 이는 결국 증시 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유럽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dovish한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증시 자체에 사실상 새로운 충격으로 볼 이유는 없다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단 추세를 만드는 수준으로의 하락은 아니지만 간 밤에는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는 형태입니다. 경제 지표 이벤트는 PMI 서비스업 지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전월대비 축소 상태입니다. 다만 그렇게 심각한 축소까지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장기 박스권 형태의 비추세 상태에서 간 밤에는 다시 변동폭이 커지는 그런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만 하락 추세의 새로운 위험보다는 부진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의 뉴욕 증시는 다시 큰 폭으로 재 반락하였습니다. 간 밤의 뉴욕 증시 재 반락은 일정 수준 알려져 있던 상황입니다. FB의 시간외 급락이 이를 충분히 예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락은 나스닥 선물 기준 전일보다는 1% 이상의 추가로 더 약한 모습이 전개되었습니다. 그래서 간 밤에 미국 증시는 크게 두 가지 이슈 하나는 FB의 실적 쇼크, 그리고 유럽 중앙은행의 hawkish pivot 이었다 하겠습니다. 두 가지 부정적인 이슈 덕분에 증시는 다시 변동성을 키우는 반락을 보였고 이로써 지난 연휴기간 상승한 기술적 반등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종료되는 모습입니다. 이밖에 경제 이벤트로는 ISM 비 제조업 지수의 발표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일 밤에는 실업률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전일 ADP 민간 고용 쇼크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듯이 고용시장이 둔화된다 하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 인식 심리는 지속될 듯합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간 밤의 하락은 아주 전형적인 기술적 반등의 마무리를 알리는 반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수는 전형적으로 2MA 의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재 하락으로 전개될 것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작정 재 하락으로 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다우 지수 : 2MA 상향 돌파 분이 offset 되었고 재 반락하는 모습입니다.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 : 나스닥 지수는 20MA 의 저항이 인식되었고 재 하락하는 형태이며 이는 S&P500 지수 역시 마찬가지의 모습입니다. 전형적으로 단기 전개된 기술적 반등의 마무리로 볼 수 있는 패턴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시장은 연속된 하락을 통해서 하락에 대한 우려 심리가 강한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간 밤의 기술적 반등 마무리로 보이는 하락은 바로 다시 재 하락의 형태로 전개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만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보면 재 하락 추세가 다시 전개될 수도 있겠으나 재 하락 추세의 전개보다는 단기 반등의 마무리 이후 비추세 불규칙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분명히 높은 수준으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재 하락의 시작으로 보는 것은 그리 냉정해 보이지 않으며 재 하락 추세가 형성될 것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환율
유럽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당연히 유로화의 강세가 나타났고 그러므로 달러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했습니다. 다만 이 하락 수준은 기존의 박스권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므로 달러 지수의 동향은 사실상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동향으로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채권
말씀드린 대로 유럽 주요국 금리는 상승였습니다. 이 덕분에 미국 금리 역시 상승 압력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최근의 동향과 비교할 때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난 하루였다 하겠습니다. 다만 이것이 다시 재 방향성을 형성하는 시그널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수준입니다. 단기 금리야 변함없이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장기 금리의 경우 단기 박스권 정체 구간에서의 상승 정도만 나타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럽 금리 외에 아주 의미 있는 금리의 변화가 간 밤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원자재
원자재 시장은 원유의 상승과 대두를 중심으로 한 곡물의 상승이 유지되는 가운데 나머지의 경우 특별한 변화 없는 하루를 보낸 듯합니다. 사실상 추세상의 의미 있는 변곡점이 형성된 원자재는 보이지 않습니다. 간 밤의 글로벌 증시를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1) 유럽 중앙은행들도 hawkish pivot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 충분히 반영된 동향이지만 증시는 부정적인 반응을 하였습니다. 3) 다만 미국의 경우 유럽 금리의 영향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마무리가 일부의 모멘텀 속에서 나타난 하루로 볼 수 있는 동향입니다. 새로운 국면의 전개보다는 아주 전형적인 하락 추세 진행, 단기 bottom out, rebound, 20MA 에서의 저항 및 반락이라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4) 이후 핵심적으로 인식해야 할 부분은 새로운 증시 약세 추세가 전개될 것이냐 하는 부분일 텐데 정황상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단정 짓기도 애매한 상황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최소한 상승 추세의 개연성은 없다고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우려대로 상승은 하였으나 전일 장중의 매수로는 이익을 크게 보지 못한 수준에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종목별로 보더라도 전반적으로 10MA 수준까지의 반등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일부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bottom out 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다만 그래도 단기 bottom out 형태를 상당수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사실상 전일까지는 반등 기조의 마무리보다는 반등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무리되었다, 심정적으로는 생각보다는 더 좋을 가능성을 열어 놓자는 쪽의 판단을 한 하루였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시장에 대한 액션을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특히나 의외로 우려보다 이후 좋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이유는 시장의 심리가 너무나 천편일률적으로 제한적인 반등 및 재 반락 가능성에 염두를 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장이 그렇게 쉽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찌 되었건 간 밤에 글로벌 증시가 다시 반락을 하였기에 오늘 우리시장이 다시 재 반락하게 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물론 계속 지켜볼 뿐이지만)
전략의 측면에서 보자면 위에서 정리한 대로 간 밤의 글로벌 반락은 기술적 반등의 마무리로 보아야지 새로운 재 하락의 시작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전략상 다시 short game 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여러가지 이유로) 다만 현재의 국면은 하락 추세이냐 아니냐를 구분 짓는 단계임으로 실제 의미 있는 매수 포지션을 고려할 단계는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현시점에서도 너무나 당연히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최소한 상승추세는 없다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레이딩을 제외한 포지셔닝의 관점에서는 사실상 달라질 것이 없는 상황이구요, 대신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하락 추세가 형성되지 않는 것이 오늘 확인된다면 net exposure 를 무작정 닫아야 하는 판단에서는 조금 여유를 가져도 되는 국면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우리시장의 선제적 반응이 중요할 듯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심정적으로 보면 우리시장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렇게 된다면 우리시장의 선제성을 고려할 때 글로벌 증시는 새로운 하락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마무리 이후 비추세 구간으로의 전환 정도로 판단할 수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