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박스권 내의 강한 상승 정도.. 국면전환 아냐

리치줌인센터 글로벌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다시 전일의 반등을 offset 하는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하락의 모멘텀이 새롭게 주어진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불안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는 계속해서 약세 추세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상황은 여전히 실마리가 나오지 않는 형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전을 하기 위해선 어떤 모멘텀이 필요해 보이는데(아니면 단기에 아주 급락을 하거나) 이 두 가지가 충족이 안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간 밤의 하락을 통해서 종가상 저가가 갱신되었고 상당히 뚜렷한 형태로 하락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증시

간 밤의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다시 전일의 상승이 offset 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기술주만 offset 수준의 하락이었고 다우나 S&P500 지수는 상대적인 안정세를 취한 하루였습니다. 전쟁에 관해서는 어떤 변화는 없는 듯합니다. 미국에서 추가 제재안을 내었는데 이는 사실상 예고된 수준이며 계속해서 장기화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제지표 역시 큰 의미를 둘만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ISM 서비스업 지수가 오미크론은 극복하는 모습이고 다만 이에 대한 해석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유효로 해석되는 분위기입니다. 추가 상승이 연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나타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파웰의 추가 의회 증언 때문인 듯합니다. 전일 일단 파웰은 의회 증언을 통해서 시장의 안정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관련하여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인식을 간 밤에 보다 뚜렷하게 하였고 그동안 잘 통제되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전일에도 별다르게 특별할 것이 없는 발언이었고 결국 따지고 보면 인플레이션 위험 때문에 금리를 올리는 상황 자체는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 시장에 강한 하락 충격을 준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현시점 파웰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증시 역시 좀처럼 회복의 형태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1) 기대한 연속 상승을 통한 double bottom 의 확인을 통한 궁극의 안정은 나타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 그래서 중기적으로 하락 추세의 위험이 완전히 제거된 상황으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3) 하지만 연속 반등이 나타나지 못하고 나스닥의 경우 재 하락이 나타났으나 하락의 위험이 단기에 다시 증폭되는 수준의 변화 역시 나타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상당히 애매한 소강상태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우 지수 : 다우지수의 경우 소폭의 약세만 기록하였고 단기 회복 기조의 완전한 취소까지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기대한 빠른 회복은 나타나지 않았고 그래서 반등의 기울기는 늘어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 : 나스닥 지수는 간 밤에 상대적 약세였습니다. 약세폭만 보자면 전일의 상승이 offset 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단기 회복 기조가 flat 으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는 동향입니다. 추가 연속 상승을 통해서 double bottom 을 통한 궁극의 안정은 확인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주 뚜렷한 하락 위험이 증폭된 수준 역시 아닙니다)

-S&P500 지수 : S&P500 지수 역시 유사한 동향입니다. 단기 회복 기조가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기울기는 완만해진 상태이고 그래서 완전한 안정 국면의 진입 시그널은 만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중기적 위험의 제거가 나타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위험이 역시 다시 증폭된 것 역시 아닙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상승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단기, 중기 상승 추세상의 고가가 갱신되는 모습입니다. 현재로서는 전형적인 달러 강세의 구간이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채권

전반적으로 2일간의 급등락 이후 소강상태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파웰이 그동안 잘 통제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발언을 하였으나 이것에 대해서 금리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습니다. 장기물은 중기적 정체 조정을 단기물은 단기 정체 조정을 하락의 형태에서 벗어나 flat 의 형태로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금리 스프레드는 다시 저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33bp까지 내려왔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 부정적인 시그널입니다) 다만 BEI 는 그래도 단기 상승 기조 내에서 조정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최근 stagflation 위험이 부각되기 시작한 상황인데 일단 금리 스프레드가 추가 저가를 갱신하였다는 점을 제외하면 금리의 흐름은 위험의 재 부각보다는 정체 및 소강상태의 하루였다 하겠습니다.



#원자재

워낙 단기에 변동성 높게 상승했기에 기술적 조정들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가장 잠잠했던 구리까지 이제 상승 전환하는 모습은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강한 경제 활동의 징후가 나타난 것은 아닌데 구리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리는 러시아에 그리 편중된 자원은 아닙니다. 그런데 구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오히려 중국과 연관이 있는 동향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 중국은 양회와 전인대 중입니다) 원자재 시장은 일단 기술적 조정의 하루였고 사실상 기조상의 변화는 없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비교적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단기에 코스닥 지수나 중소형주 지수는 단기 상승추세의 확장 형태로 전개되었고 KOSPI 지수의 경우에는 박스권 내의 강한 상승 정도로는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의 강세가 전개되었습니다. 아시아권 증시가 상승세였지만 사실상 우리 시장보다 그 강도가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최소한 우리시장은 단기 정체권에서 일정 정도의 회복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여전히 대형주 군에서 의미 있는 추세적 형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각 종목들의 단기 하락 위험이 제거되는 과정에서 지수 전체는 안정세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특히 간 밤에 글로벌 증시가 다시 약세를 보인 상황임에도 우리시장은 전일 선반명과는 다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우리시장의 동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우리시장은 강한 상승 추세가 기대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중소형주군을 중심으로 한 단기 수익률 게임과 최소한 증시의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안정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한마디로 예상과 다르게 최근 들어 outperform 의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였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것이 사실상 수익의 제고에 큰 도움이 되는 동향이 아니기 때문에 전략적인 변화의 요인은 아직 아닌 듯합니다. 전략적인 변화의 요인이 되려면 우리시장 내에서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보이는 종목군이 있어야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전일 단기 연속 상승을 기대한 소규모의 포지션 트레이딩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앞서 정리한 대로 기대한 단기 연속 상승은 나타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단기 트리이딩이기도 하기에 당연히 정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앞서 정리한 대로 그렇다고 다시 전전일과 같은 위험이 재 증폭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하락 위험이 단기에 커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일 저에게 중기적인 안정의 확신이 있다면 단기 트레이딩이라 할 지라도 워낙 net exposure 가 낮은 현상황을 감안하면 추가 반등을 기다려 볼 수 있을 만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 중기적 안정을 확정적으로 판단할 만한 근거가 별로 없습니다. (중기적 안정이 안된다는 말이 아니라 제가 판단할 근거가 없다는 말입니다. ) 그러므로 포지션 진입을 시작한 이유와 정리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일치시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내부 종목별 흐름을 보더라도 빠르게 하락 위험을 궁극적으로 제거하는 “국면 전환”의 동향이 나타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싸다는 이유 외에 추세의 측면에서 살 이유가 보이는 종목군 역시 잘 보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는 우리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당히 애매합니다. 머 여기서 잘하면 밑에서 잘 포지션을 구축하게 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걸 할 수 있는 근거와 실마리가 최소한이라도 필요한데 그게 안타깝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저의 무능 탓입니다. 무능하기에 또 관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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