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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ela team Jan 18. 2022

[오늘의 책] HR Champions

21세기 인사전문가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


"어떤 인사담당자가 되어야 하는가?

 인사담당자로서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인사담당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았을 질문이다.

각자 정의 내리는 바가 다르고 정답 또한 없다. 다만, 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 업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에 해당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 사소하고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하다 보면 문득 내가 성장을 하고 있는지, 내 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는지 의구심에 사로잡힐 때도 있다. 



그러나 위의 고민을 통해 그동안 해오던 업무들의 의의를 알게 되고, 이를 발전시키기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가미해야 되는지 생각하다 보면 일상적인 업무 하나하나에 가치를 부여할 뿐 아니라 사소한 업무도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데이브 얼리치(Dave Ulrich)의 HR Champions를 읽고, 이러한 고민의 방향성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을 처음 접했던 때는 인사직무가 하고 싶었던 취업준비생 시절이었다. 인사담당자의 현실을 몰랐기 때문에 HR Champions에서 읽었던 다중역할 모델 4가지는 단순히 노력하면 가능하다 생각했고, 면접을 볼 때마다 이런 인사 담당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현재 한 가지 역할이라도 잘 해내고 있는지는 사실 의문이다(?):-)


HR Champions에서 말하는 인사담당자의 역할, 네 가지

① 전략적 파트너 : 사업전략이 달성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 및 시스템을 전략에 맞게 일치시키기
② 행정전문가 : 조직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리엔지니어링하도록 만들기
③ 직원 옹호자 : 직원의 기여와 헌신을 이끌어내어 조직의 성공에 연결하기
④ 변화 주도자 : 조직 내에서 성공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기


각 회사마다 인사팀의 권한과 책임 범위가 달라서, 이러한 역할을 실행하는 데 있어 한계가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가지 역할에 충실하며 성과물을 창출한다면, 사업 파트너로서의 인사담당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업무를 시작한다. 



본인의 조직과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인사담당자의 역할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그려보는 데 있어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HR Champions를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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