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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m Dec 21. 2021

두 가지 길

길이 있어서 사람들이 다니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다녀서 길이 되기도 한다. 전자의 길은 누구나 걸을 수 있지만, 후자의 길은 아무나 만들 수 없다.


지난 한 해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을 걷기에 바빴던 것 같다. 이제는 그 에너지를 조금 아껴서 나의 길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때로는 지금처럼 누구나가 되든 아무나가 되든 그저 생각 없이 묵묵히 걸어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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