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내 순간에 집중

컵라면을 예로 들면,

한개를 먹을때에는 그렇게 맛있던 컵라면이

욕심을 부려 2개를 먹으면 맛이 그저 그렇다.

첫번째 라면을 먹으며 두번째의 라면을 기대하게 되고 자꾸 눈길이 간다

애초에 두번째라면이 목적이란듯.

그렇게 첫번째 라면은 즐길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비워진다.

맛도 잘 못느낀 상태로.

그리고 두번째 라면을 집어들때에는 이미 배가 어느정도 차서 그닥 맛있는지도 모른다.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당장에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 다음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때로는 결과에 대해 불안해 한다.

그리고는 결국 당장의 상황도 다음의 상황도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모든 일이 내 인생 안에서 이루어 지는데,

다음 상황에 대한 생각과 우려로 지금의 당장의 내 순간의 의미가 뚜렷하지 않다.


식사를 하며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 노력한다.

내 하루에서의 식사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당장의 상황에 대해 온전히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려 한다.

내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둔다.

내가 주인공인 삶을 나도 모르게 지나가게 하고 싶지 않다.


같은 시간을 살아도 누구보다 길고 인상깊은 인생을 스스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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