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은 요즘 체육과 레저에 관심이 많습니다. ‘1인 1운동’처럼 하나씩은 운동을 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체육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자기의 새로운 페르소나를 즐기는 겁니다.
스포츠는 시민 생활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만큼 시정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부산시체육회장은 과거 시장이 겸임했습니다. 체육회에 사무처장을 둬 체육 관련 정책을 집행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와 스포츠를 분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2019년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선거로 체육회장을 선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2019년 12월 부산시에 첫 민선 체육회장이 등장했습니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당선돼 초대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2대 회장을 뽑는 선거가 15일 열립니다. 4, 5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후보군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산 테니스를 발전시키는 데 공을 세운 김영철 전 부산테니스협회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달 출마 의사를 밝힌 그는 대부분의 예산을 시로부터 받는 현 구조상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오랫동안 테니스 활동을 하면서 키운 전문성과 열정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부산시통합배드민턴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홍철우(대한금속 대표) 전 회장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해 시민 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 시체육회장으로서 30년 봉사활동의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본지에 밝혔습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의 재선 도전도 관심사입니다. 그는 지난달 출마 의향서를 제출했는데 후보 등록 때 정말 출마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상의 회장하기도 바쁜데 시체육회 회장까지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장 회장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현재 유럽에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체육회 회장 선거는 대의원 493명이 투표해 결정합니다. 16개 구·군 체육회 대의원 168명과 59개 종목단체 대의원 325명에게 투표권이 있습니다. 그들의 선택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