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두려움 극복하기

부르짖기를 그치고, 믿음으로 행동하라

by 코멧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 (출애굽기 14:13-15)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당시 애굽 군사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 뒤따라 쫓아오는 아주 급박한 상황이다. 열심히 도망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바다를 만나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곳은 없는데, 바로 뒤에는 애굽 백성들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오고 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인 모세를 원망하며 우리를 이곳에서 죽게 하려고 끌고 나왔냐고 소리를 치기 시작한다.


그때, 모세의 반응이 놀랍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


엄청난 믿음의 반응이지 않은가? 모세 또한 바다를 앞에 직면했고, 모세 또한 인간으로써의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혀 모세를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어떻게 이런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반응이다.


이런 믿음의 고백을 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래. 모세야, 너의 믿음이 참 놀랍구나. 네가 자랑스럽다." 말씀하실 법도 한데, 하나님께서는 신기한 말씀을 하신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는 왜 계속 부르짖기만 하냐고 꾸짖고 계신 것이다.

왜 하나님은 기도하는 모세를 꾸짖으셨을까?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기대하셨던 것은 믿음의 고백이 아니라,

바로 믿음의 도약, 믿음의 행동이었던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원하시며,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한가지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쓰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된 후에는 그 기도의 내용을 실현시키도록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의 내용대로 실시하실 때에, 우리 성도들을 활동의 도구로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꾸짖으신 이유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더이상 심령안에서 부르짖는 애원으로 기도만 하지말고, 믿음의 행동을 담대히 취하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은 마음의 신뢰뿐 아니라 행동을 통한 그 믿음의 실천을 요구하신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될 뿐이기 때문이다(약 2:17). 즉 장막에 머물러 있으면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기다리지 말고, 비록 위험스러우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홍해 쪽으로 발길을 돌리라는뜻이다


우리의 삶은 어떤가?

하나님 나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나를 도와달라고 계속 부르짖기만 하고

현실에 무게에 짓눌려서 정작 이미 하나님께서 채우시고, 도우시는 부분을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두려움에 휩싸여서 믿음의 도약, 믿음의 행동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이런 비슷한 경험을 물놀이를 할 때에도 경험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름에 수영장에서 가슴 높이까지 밖에 오지 않는 놀다가 실수로 미끄러진 적이 있다.

분명 똑바로 서기만하면 발이 닿는 깊이 였음에도 불구하고 물에 빠져 죽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바닥이 발에 닿는 다는 사실을 잊고 한참을 허우적거리다가 죽을 뻔 하여 아빠에게 구조를 받아 눈물 콧물을 뺐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심해보일 수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두려움이 나를 지배해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내가 이미 땅이 발에 닿는 자리에 서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했다.


우리의 삶도 믿음의 도약, 믿음의 행동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미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때가 있다. 이미 나의 자리가 발이 땅에 닿는 안전한 곳임을 기억해야 할 때가 있다.


현재 내 기도의 내용을 실현시키기 위한 믿음의 행동은 바로 감사이다.

계속해서 나를 도우시기를 기도하고 간구하기를 멈추고, 이미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음을 믿고, 보고, 감사로 나의 믿음의 도약, 믿음의 행동을 이루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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