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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ice 유니스 Apr 16. 2022

삶이 너무 힘들 때마다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따스한 달빛은

우리 할머니 품이다.


옛 여인네들도

밤마다 달을 보며

그리운 친정엄마 얼굴 그려보았겠지.


수백 년 전

다홍치마로 눈물 훔치던 그 자리에서

같은 달을 바라본다.


수세기가 지나도

달도 그대로이고,

여인네들의 눈물도 그대로이다.




* 이미지 출처 : https://m.blog.naver.com/youji0324/22268228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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