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젠시아, 노커피, 바샤커피 모두 한국 온다

해외 유명 커피브랜드가 한국을 찾는 이유

일본의 '노커피'와 미국의 '인텔리젠시아', 싱가포르의 '바샤커피' 등 해외 유명 카페 브랜드들이 한국에 진출하기 시작했어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텔리젠시아 커피, 스페셜티 커피의 가능성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커피가 서울 서촌에 글로벌 1호점을 오픈했어요. 1995년 더그젤과 에밀리 멘지에 의해 창립된 인텔리젠시아는 최상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해요. 제임스 맥라프린,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CEO는 한국의 스페셜티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어요. 그는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 경험과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도 했어요. 인텔리젠시아의 한국 진출은 한국 내에서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한국은 세계에서 1인당 카페 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동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커피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러한 시장 상황은 인텔리젠시아 같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에게 매력적인 진출 기회를 제공하죠. 커피 전문 매체 월드 커피 포털은 인텔리젠시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블루보틀의 성공을 모방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블루보틀은 2019년 서울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등 전 세계 13개 매장을 운영 중 이에요. 

후쿠오카 여행의 필수코스, 노커피

후쿠오카 여행의 필수 코스로 알려진 '노커피'가 압구정에 국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노커피는 독특한 회색 빛깔의 '블랙라떼'를 시그니처 메뉴로 하고 있어요. 이 블랙라떼는 대나무 숯가루를 넣어 만들어 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말차라떼와 화이트 스트로베리 모카 등 다양한 독특한 메뉴들로도 인기가 많죠.

노커피는 단순한 메뉴뿐만 아니라 모던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굿즈로도 유명해요. 후쿠오카 현지 매장에는 블랙&화이트 톤의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NO COFFEE, NO LIFE'라는 슬로건을 활용한 티셔츠, 텀블러, 가방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어요. 또한 캉골, 랜드로버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인 압구정 노커피 매장은 2월 중 프리오픈을 진행했고, 3월 15일 정식으로 문열 연다고 해요. 고소한 블랙라떼의 맛이 궁금한 분들은 체크해서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바샤커피가 청담동에 매장을 오픈 한 이유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싱가포르의 고급 카페 브랜드, 바샤커피가 한국 시장에 진출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바샤커피의 첫 매장을 열 예정입니다. 바샤커피는 2019년에 시작된 비교적 신생 브랜드이지만, 1910년 개점한 모로코 마라케시의 커피하우스 '디 엘 바샤 팰리스'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구축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제품 패키지를 통해 브랜딩에 성공,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프랑스, 홍콩, 두바이 등 9개국에서 총 18개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이 브랜드는 V3고메그룹 산하에 속해 있으며, TWG 티 브랜드와 함께 '합리적 명품' 전략을 취하며 성공적인 브랜딩을 이루어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바샤커피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열고 이커머스 및 B2B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은 바샤커피의 고급화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기존에 운영 중인 커피전문점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샤커피의 고급화 전략이 어떻게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시장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해외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

해외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다양해요. 먼저, 한국의 커피 소비문화가 매우 발달했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한국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이 높고,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죠.

또한, 한국의 커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이는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용성을 의미해요. 해외 브랜드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해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어요.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다양한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러한 특성은 해외 커피 브랜드들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하고 독특한 메뉴나 컨셉으로 한국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마지막으로, 한국은 글로벌 브랜드에게 중요한 테스트 마켓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성공한 제품이나 마케팅 전략은 종종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확장되는 사례가 많아요. 따라서 해외 커피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여기서의 성공을 아시아 시장 전체로의 성공으로 연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처럼 한국은 해외 커피 브랜드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들이 한국을 선택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매력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