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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Nov 13. 2024

네이버 1시간 배송 이뤄내나...?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커머스세션


네이버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커머스세션에서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했어요. 상세히 어떤 내용을 다뤘는 지 살펴볼게요.



<한 문장으로 요약>  


네이버가 'AI 쇼핑 앱'과 '지금배송' 서비스를 통해 개인화된 쇼핑 혁신과 신속한 물류 서비스를 확대해요.



1️⃣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먼저 내년 상반기 네이버는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선보일 계획이에요. 이 앱은 고객의 쇼핑 여정 전반을 돕는 AI 쇼핑추천 기능을 포함해, 사용자가 상품 검색부터 구매까지 최적화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예를 들어, 특정 상황에 맞는 추천 질문을 제공하거나, 사용자 검색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요. 기존의 상품 검색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쇼핑의 탐색 시간과 노력을 절감해 줄 거예요.




2️⃣ 쇼핑 생태계와 콘텐츠의 연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쇼핑과 콘텐츠, 커뮤니티 생태계를 연결하여 AI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콘텐츠를 추천해요. 캠핑의자를 예로 들면, 단순히 상품을 추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캠핑의자에 대한 리뷰, 사용 후기, 관련 블로그 글 등을 함께 제공해 더욱 깊이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해요. AI 넛지 기능이 상품 검색 시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면서, 더욱 풍부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3️⃣ 멤버십 혜택 강화와 물류 혁신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 쏘카 등의 혜택을 추가하며 멤버십의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에요.


또한 배송의 혁신을 준비중인데요. '지금배송'이라는 1시간 내 배송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요. 고객은 주문 후 1시간 내외에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함이 크게 향상되며, 가구와 가전 같은 설치가 필요한 상품에 대해 '희망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에요.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배송’을 도입한다.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을 신설하는 게 핵심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




이를 통해 네이버는 고객 맞춤형 쇼핑과 물류의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쿠팡의 새벽배송이 소비자들의 삶에 뿌리내리며, 즉각적이고 신속한 배송이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이에 대응해 네이버가 선보이는 1시간 내 배송은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충성 고객층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돼요. 즉, '시간'을 무기로 한 커머스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관건은 1시간 배송으로 얼마나 많은 숫자의 SKU(상품숫자)를 다룰 수 있는가이죠. 자칫 잘못하면 무리한 배송 투자가 수익 악화로 이어져 재투자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어요.
멤버십 강화도 주목할만해요. 넷플릭스, 쏘카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은 단순한 구독 모델이 아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포괄적인 생태계 구축 전략을 보여줘요. 고객이 특정 상황에서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필수 멤버십으로 자리잡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특히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모델은 고객을 플랫폼에 장기적으로 묶어두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를 노릴 수 있어요.

특히 넷플릭스는 좀 크네요.




<3줄 요약>  


✔  네이버의 AI 기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강화해요.  


✔  쇼핑과 콘텐츠 연결로 고객의 탐색과 정보를 더욱 풍부하게 지원합니다.  


✔  '지금배송'과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해 쇼핑과 물류 서비스의 혁신을 이뤄요.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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