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커머스세션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배송’을 도입한다.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을 신설하는 게 핵심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
시장에서는 쿠팡의 새벽배송이 소비자들의 삶에 뿌리내리며, 즉각적이고 신속한 배송이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이에 대응해 네이버가 선보이는 1시간 내 배송은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충성 고객층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돼요. 즉, '시간'을 무기로 한 커머스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관건은 1시간 배송으로 얼마나 많은 숫자의 SKU(상품숫자)를 다룰 수 있는가이죠. 자칫 잘못하면 무리한 배송 투자가 수익 악화로 이어져 재투자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어요.
멤버십 강화도 주목할만해요. 넷플릭스, 쏘카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은 단순한 구독 모델이 아닌,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포괄적인 생태계 구축 전략을 보여줘요. 고객이 특정 상황에서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필수 멤버십으로 자리잡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특히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모델은 고객을 플랫폼에 장기적으로 묶어두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를 노릴 수 있어요.
특히 넷플릭스는 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