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민지와 버스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창밖을 보던 민지가
―엄마!
하고 소리쳤다
버스 안 사람들 눈이
민지 눈을 따라갈 때
세상 가장 따뜻한 금빛 미소 보았다
전동차에 탄 야쿠르트 아줌마가
환하게 웃고 계셨다
민지네 엄마였다
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가 조현미입니다. 수필과 아동문학, 시조를 씁니다. 빛보다 환한 - 윤슬 같은, 더러 오래 머물지라도 느루 가는 글을 쓰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