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대학원 들어가서
양성과정 공부를 하고
2급 정교사 자격증 받으려면
관련학과를 전공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길래
도전해볼 엄두 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저는 비전공자가 교육대학원
입학한 방법 찾아서
지금은 이미 졸업반
논문만 남겨두고 있어요!
앞으로 교사로 근무하는 날이
얼마 안나마았다는게
되게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긴장도 많이 되지만
다른 분들한테 제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 같아
이야기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입학한 강O준 이라고 합니다
저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긴 했었지만
사실 제가 관심이 있는거랑
아예 분야가 달랐어요
사실 적당히 상황에 맞춰서
입시를 봤었다 보니까
적성이랑 이런 것 보다는
취업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됐죠
하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적성에 맞는 분야로 가고 싶었어요
어릴때 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이나이에 사범대나
교육학과에 들어가는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기도 하고
경력이 없으니까 스펙이라도
더 높혀야겠다 싶은 생각에
교육대학원에 가서 정교사랑
석사학위까지 따는걸
목표로 잡게 되었습니다
결국에 여러가지 방향을
조사해 보게 되었는데
집 근처에 있으면서
정교사 양성과정이 있는
충북대 대학원에
지원해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마다
입학할 수 있는 조건이나
이런게 다 달랐는데
석사 학위만 받는건
그냥 4년제 졸업한
학사만 가지고 있어도
원서접수를 할 수 있지만
특수대학원이나 교대원은
입학 전에 조건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교사자격증을 받는거라
아무나 시작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 분야에 관련된 기본적인
전공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되서
관련학과 졸업자여야
인정 받을 수 있는거였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금 상황에
다시 4년제에 들어가
처음부터 전공을
만드는 것도 말이 안되고
그렇다고 제 장래 희망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이걸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되게 여러가지를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에 처음 알게된 부분이
교육부 제도를 이용하는건데
이걸로 강의를 듣는다고 해도
일반 4년제 졸업한거랑
똑같이 인정 받을 수 있어서
굳이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비전공자도 충북대 대학원
입학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누구든 시작할 수 있었는데
이걸로 총 140학점을
기준에 맞춰 채운다 하면
학위증을 받을 수 있었죠
충북대학교교육대학원 가려고
준비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원래는 직장을 다니거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 분들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
대학과정 수업이다 보니
학교 다니는 거에 비해서
수월하게 되어있기도 하고
심지어 이건 학년별로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제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전체 기간이 달라지는거였죠!
비전공자였지만 교육대학원
입학하는 방법 찾아
충북대 대학원 지원하려고
조건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원서접수 준비하는데
4년동안 해야 된다고 하면
현실적으로 부담이 되니까
이걸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
되게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민했던거랑 다르게
이미 대학을 나왔던 사람은
이걸 아예 처음부터
해야 되는게 아니라
48학점만 만들어 줘도
복수전공 개념으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거였죠
그래도 1년 동안 강의를 들으면
42점 까지만 받을 수 있어서
원래는 1년 반 이상 공부를
해야 되는 방식이었는데
저는 선생님한테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했더니
중간에 독학사라는걸
해보는게 어떻냐고 하더라고요
이걸로 나머지 점수를 채우면
그만큼 빨리 마무리 되는거였죠
결과적으로 이렇게 해서
저는 두학기 만에 마무리 했는데
중간에 방학기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수업 들은건
7개월밖에 안걸렸어요!
충북대 대학원 비전공자가
입학한 방법 찾아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챙겨 보기 시작했는데
전공 수업이라고 해서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전공학점을 받는건데
몇시부터 시작 이런 식으로
정해져 있는 시간표 없이
제가 들어가고 싶을때
아무때나 수강할 수 있었죠
게다가 2주 동안 기간을 줘서
그게 지나기 전에만 들어도
결석 처리가 안되서
중요한 약속이 생기거나
어딜 가야 된다고 하면
주말로 밀어뒀다가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듣는 것도 괜찮았죠
물론 시험 보는 것도
중간 기말 이렇게 있고
과제 제출도 해야 되는데
대학원 들어가기 전에
레포트 쓰는 감도 되찾고
특히 선생님이 옆에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방법도 알려주시고
정보도 알려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 하고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은
충북대 대학원 들어와
열심히 공부하고 어느새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비전공자였던 제가
교육대학원 입학
성공할 수 있었다는게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되게 보람 있기도 합니다 ㅎㅎ
만약 이걸 보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제가 했던 것 처럼
도전해 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고
마지막으로 옆에서 과정이
잘 마무리 될 수 있게
도와주신 멘토 선생님한테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 꼭 한번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