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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공남 Oct 22. 2021

3-2. 방황 끝에 자산가로 산다.

당신은 꿈을 이룬다.

  2005년 내가 만난 사법고시 5수생의 이야기다. 그 친구는 나보다 약 10살 정도 어리지만, 건설사를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를 시행하는 PF 사의 대리이며 SKY 대학의 법학과 출신이었다.

  그는 한때 노량진 고시촌에서 사법고시를 위해 5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그렇지만 매번 사법고시 시험에 낙방하였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서 지낸 그는 사법고시를 변호사라는 직업을 과감하게 버리고 직장에 입사하였다. 입사는 SKY 대학의 선배가 이끌어준 덕분에 입사하였고 그는 5년 동안 사법고시에 낙방한 후 진로를 바꾸고 공인중개사를 취득하고 취업한 것이다.

  그는 지난 사법고시를 공부하는 5년을 후회하였다. 고 한다. 그것은 사법 고시생들의 선택과 집중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을 깨달았다. 한때는 법조계에서 판, 검사는 되지 못해도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그였다. 부모님을 실망하게 하지 않으려고 5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하였다. 사법고시를 공부한 5년의 노량진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편안한 잠을 자지 못하였다. 그는 명절에도 사법고시의 낙방에 창피하여 고향에도 못 갔다. 어찌 보면 안 간 것이다.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고 하였지만, 그 당시 직장에서 나를 보면서 세상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하였다. 짧은 기간에 그는 나에게 사회에서 100세까지 살 방법을 배웠다.

  2005년 나는 그보다 못한 학력이지만 열정이 우수한 현장 소장이었기 때문이다. ‘안 되면 되게 하여라!’를 보았기 때문이다. 얼마 지나고 그 친구와 작별을 하였으나 그 친구는 일산에서 3년에 10억을 버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물론 그 당시는 부동산 시장의 활황은 아니었지만, 그는 변호사의 국가 자격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공인중개사의 면허로 부동산 매매와 중개, 경매, 공매 등을 한 것이다. 5년의 사법고시를 공부한 덕에 다른 공인중개사보다 월등히 법을 활용한 것이다.

  나 역시 그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친구는 38살에 백년해로할 배우자와 함께 산다고 청첩장을 보내왔으며 나는 잊지 않고 보내준 친구에게 경조사비만 보냈다. 나를 잊어먹지 않고 소식을 전해주어 정말 고마울 따름이었다.

  또 하나의 친구는 얼마 전 만났던 사업가이다. 나이는 44살의 200억의 자산을 가진 부자이다. 그 친구는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현재까지 4시간 이상의 잠을 잔 적이 없다. 너무 가난한 16살의 소년은 공장에서 낮에는 일하고 새벽과 밤에는 아르바이트하였다고 한다. 24시간 중 20시간을 약 8년을 일하였다. 26살 되는 해에 결혼하였다. 아이가 있었고 창업을 하였다. 워낙 가난하게 살던 청년은 3년을 집에서 제대로 잔적이 없었다. 청년이 창업한 공장 사무실에서 쪽잠을 잤다고 한다. 3년이 지나고 4년 차부터는 매출이 발생하여 직원도 고용하고 부를 축적하였다고 한다. 청년은 이제 44살의 사업가로 변신하였다. 나는 사업가의 인생에서 저 자신과 비슷한 점을 찾았다. 나도 최고의 기술 자격증을 약 6년 전에 취득하였다. 20시간을 눈을 뜨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나도 4시간의 수면을 한다.

  내가 이 두 청년의 삶에서 느낀 것은 늦었지만 나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우리는 꿈을 계획하고 실천하려고 하고 목표를 정하고 실천을 한다. 목표는 목적과 부합된다. 목적은 나의 삶에서 중요한 것이다. 나는 자식에게 가난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 담임인 꺼벙이라는 물리 선생님과 놀부라는 국어 선생님이 계셨다. 워낙 공부에 소질이 없는 나를 이끌어주신 분이다. 놀부라는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로 살았지만, S대 국어 선생님으로 학교에 부임하신 분이다. 이분이 나에게 공부는 지금 안 해도 된다. 그러나 언젠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시고 그 당시에 종이, 폐지를 줍는 넝마를 맨 한 사람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놀부 선생님은 나에게 지금 당장 공부를 하지 않으면 너도 언제가 저런 부류의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 놀부 선생님도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축구선수로 살다가 노력 끝에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어 선생님이 되셨고 내가 졸업 후 그 선생님은 강남의 유명한 국어 강사로 지내셨다. 난 아직도 그 선생님이 말씀한 내용이 기억이 지워지지 않고 있다.

  내가 방황한 시간은 많았다. 그렇다고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의 부모님은 60세 인생보다 100세 인생을 살고 있다. 아직도 많은 미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20. 1. 15. 조선일보 김민철 기자가 작성한 “립스틱 바르는 94세 의사, 9시에 출근하여 병실 회진을 하는 한원주 내과 과장을 소개하고 있다. 한원주 과장은 검은색 펜슬로 눈썹을 그리고 입술엔 립스틱을 엷게 바르면서 ”출근하는 사람이 화장하는 건 당연하다. “ 라고 한다. 또한, 한 과장은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건강 비결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활동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어려운 환자도 돌보고 있다.

  나는 5수 한 사법 고시생과 16살의 소년은 나보다 더 빨리 깨달았다. 그러나 한원주 내과처럼 90세에도 활동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자산을 더욱 확보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 내가 느낀 거 배운 것을 내 자식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고 싶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자산가로 살면서 봉사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조상님과 인생의 선배를 만나기 위해 책을 본다. 한 사람의 책을 보면서 그 작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방황하는 청춘과 조기 은퇴자, 정년퇴직자의 두려움과 불안감은 책을 통해서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퇴직자라고 불안하지 말고 ‘남는 게 시간’이란 착오로 등산이나 해야 한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며 집 안에서 삼식이로 살지 말고 일하고 싶은 욕망이 자기 마음 깊숙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성공을 향해 목적을 세웠다면 당신은 꿈을 이루는 것과 같다. 어떤 고통도 참고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과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과 수고 등이 나에게 힘을 주고 나를 자산가로 완성할 수 있다. 한 번 더, 한 번 더, 천천히 도전하고 내가 꿈을 달성하게끔 나 자신에게 채찍질해야만 진정으로 승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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