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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by 딜리버 리
많은 일이 나도 모르게 시작되죠


#화양연화_리마스터링


양조위가 앙코르톰 벽에 속삭일 때 그 모습을 내려다본 사람이 있었다. 양조위가 속삭인건 앙코르톰인데, 걸어 나오는 장면은 앙코르와트다. 양조위와 장만옥이 만나는 호텔 객실번호가 ‘2046’이다.


다시 봐도, 치파오 입은 만옥누님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지나간 시절은
먼지 쌓인 유리창처럼
볼 수는 있지만 만질 수 없기에

그는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유리창을 깰 수 있다면
그때로 돌아갈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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