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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이야기

by 딜리버 리
멘토란 말 자체가 싫어


극 중에서 후배 형사가 오래전부터 자신의 롤모델이었다며 본인을 띄우는 발언을 하자 선배 형사가 한 말로, 어떤 영역에서든 멘토라는 호칭이 난무하는 시대에 멘토라 불리는 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말이지 싶다.


2016년 퓰리처상 탐사보도부문을 수상한 책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가 원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넷플릭스의 많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 중에 범죄수사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보인다. 그 와중에 과도한 폭력씬과 난무하는 총질, 포르노틱한 강간장면이 없는 범죄수사물이 얼마만인가? 더구나 남녀도 아니고 여성 2명이 주인공이라니! #토니_콜렛, 이 양반 예전부터 마스크가 남다르다 싶더니, 역시~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국회의원 등 다수의 유력 정치인들이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들의 지지자(또는 정치진영)들은 오히려 성범죄 피해자들을 집단적으로 조직적으로 조리돌림하며 2차 가해를 서슴없이 저질렀고, 저지르는 중이다.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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