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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7. 2020
가습기 정해주는 남자
feat. 내돈내산
가습기의 계절입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는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온돌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공기속 수분이 증발하여 실내 공간은 더욱 더 건조해집니다.
가습기가 왜 필요하냐구요?
건조하면 바이러스가 생기기 쉽고
감기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공기가 건조해 코 점막이 마른 상태에서는 코가 민감해져 코 질환에 걸리기도 쉽고,
눈이 건조해져 안구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습도를 높이기만해도 곰팡이의 위험이 있고요.
중요한 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일텐데,
바이러스와 곰팡이를 방지하는 적정 실내 습도는 40 ~ 60% 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우리집 습도부터 알아야겠지요?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습기 선택을 순서대로 살펴봅시다.
1. 우리집 습도 체크부터
가습기 정해주기 전에
습도계부터 정해드립니다. 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샤오미 온습도계 사세요.
샤오미 온습도계가격이 만원내외로 저렴하고,
온습도 측정 정확하며,
밧데리가 AAA 일반 건전지라 밧데리 구입 및 교환이 용이하고,
1년 이상 실사용 결과 건전지 교환주기가 길며,
디자인 심플하니 이쁘고,
가벼워서 벽에 스티커로 흔적없이 잘 붙습니다.
뭐 더 얘기할 필요 있나요?
2. 가습기 선택전에 가습기 종류부터 공부
가습기 선택전에 가습기 종류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3개만 기억하세요!
초음파식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쪼개어 튕겨내는 방식)
가열식 (전기로 물을 가열해 뜨거운 수증기 공급방식)
자연기화식 (물에 젖은 가습 필터에 바람을 쐬어 수증기를 자연증발시키는 방식)
각각의 장단점도 심플하게 갑시다.
초음파식(저렴하고 조용 / 물 속 세균도 그대로 공기중으로)
가열식(세균번식으로부터 가장 안전 / 물 끓는 소리가 시끄러움)
자연기화식(세균전파에서 초음파식보다 안전 / 청소하기 매우 짜증남)
보통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초음파식인데요.
시중에 팔리는 저렴한 제품들은 모두 초음파식이구요.
구조가 단순해서 대기업제품이나 중소기업 제품이나 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 말은 시중에 팔리는 대다수의 제품이 초음파식이라는 얘기.
가열식과 자연기화식은 초음파식보다 사용하는 사람이 적은데요.
가열식은 세균으로부터 절대 안전하기 때문에 보통 애기있는 집에서 사용하고요.
자연기화식은 초음파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보통 디자인이 이쁘거나 고가의 제품(발뮤다)이 많습니다.
3. 가습기 답 정해주는 남자
역시 결론부터,
"조지 루시 가열식 가습기" 사세요.
조지루시 가습기일본 제품인 점이 조금 맘에 걸릴 수 있으나,
아무리 비교해보아도 이만한 제품이 없어요.
가습성능 탁월하고,
세척 간단하고,(물통 그대로 그냥 한번 헹구면 끝. 가끔씩 구연산 넣어 세척모드 작동하면 끝)
안전기능 좋고,(전선 자석으로 쉽게 탈부탁되고 자동정지, 차일드락, 넘어져도 물 안 흐르고)
따뜻한 수증기로 실내온도도 따뜻해지며,
추가적으로 수증기 냄새로 사우나 온 느낌까지 받을 수 있음ㅋㅋ
단점은
일본 제품이라 별도의 가정용 변압기가 필요하다는 점.
가열식이라 물 끓는 소리가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
가열식이라 전기료가 초음파식보다 더 나온다는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