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018년 10월 13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제주에서 일상을 보내고 육지로 돌아왔다.
원래는 잠시 머물고 바로 호주로 가려고 했으나 지금은 잠정적인 보류 상태.
그 이유는 첫 번째, 호주 산불이 염려가 되기 때문.
호주 산불이 내가 한국에 있는 한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가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
두 번째, 나의 건강 상태.
건강이 백점 만점에 한 십 점도 안 된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다.
순례길 이후로 무릎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어깨 등 허리 다 아프다.
몸이 아파서 외국에 있다가 두려워 한국으로 들어온 전력이 있는 나로선 그때 그 상황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
비자가 나온 날로부터 1년 이내까지는 갈 수 있으니
한국에서 일하면서 치료하면서 영어공부도 하면서 호주는 조금 나중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도 집도 구해야 한다.
일과 집을 구한 뒤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내일은 은사님의 북콘서트
내일모레도 은사님과의 점심 약속이 있다
주말 잘 보내고
평일에 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