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중이고 오늘 하루 나의 루틴 기록
한 달 동안 새벽 3-4시 늦게는 5시에 취침했다.
이사 오고 그 패턴을 고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제는 9시에 자봤다.
잠이 들었고 그다음 날 12시에 일어났다.
어제는 3시 넘어 잔듯하다.
다른 날 같았으면 잠이 안 오면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을 건데 그냥 안 오면 안 오는 데로 눈감고 누워있었다.
그래서 잠을 잤는지 아예 안 잤는지 조금 잤는지 잘 모르겠다.
7시에 알람이 울렸고 일어났다.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일단 그것부터 했다.
밥도 먹었다.
잤다.
일어났다.
고민하고 있던 일이 해결됐고
나왔다.
자주 가는 카페로 갔다.
모던 패밀리 시즌 1 23 Hawaii 편을 한 시간 반 쉐도잉 했다. 빅 보카 퀴즈를 풀었다.
가지각색의 책을 읽었다.
평소 같았으면 잠자느라 시간이 모자랐을 텐데
오늘은 뭔가 평소보다 훨씬 풍족한 느낌이 들어 좋다!
내가 매일매일 할 일들을
이렇게 에버노트에 적고 체크하고 있다.
오늘은 만 보만 채우면 할 일 끝이다.
아직 20시도 안 됐는데 다 하다니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의 아쉬운 점은
노트북을 가방에 넣어 나오면 너무 무거워서 안 가져왔는데 그 바람에 브런치에 쓸 글들을 미루게 됐다.
다음번엔 무거워도 굳이 가지고 와서 무거운데 안 하고 가면 들고 온 보람이 없으니 뭐라도 쓸 것이니 갖고 나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