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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Apr 20. 2021

운책일금

운동 책 읽기 일기 쓰기 돈벌기

운 ; 운동

책 ; 책 읽기

일 ; 일기 쓰기

금 ; 돈 벌기

매일 최소 10분 이 4가지를 해보기.

(복주환 강사님의 운책일에서 따왔습니다)


2021. 4. 19. (월)


운동 - 12층 계단 오르내리기, 만 오천보 걷기

책 읽기 -

여락이들 더티 김옥선님의 책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

읽음


나는 엄마, 옥선님은 아버님.

하늘에서 우리를 잘 돌봐주고 계실 거예요!

언젠가 옥선님을 뵐 날이 온다면, 맥주 한 잔 하며 여행 얘기 나누고프네요!


일기 쓰기


아침에


 트위터 속 어떤 선생님께서 올리신 계란 토마토 요리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만들어서 냠냠하는 중에 윤 이사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오늘부터 출근할 수 있겠냐고.

이번 달 말일부터 일 시작하는 줄 알아서 월, 화는 일정이 있는데 혹시 수요일부터 출근해도 괜찮은지 여쭈었다. 윤 이사님은 김 이사님께 얘기해보고 다시 연락 주신다 하셨다.


약속 시간은 1시 반. 약속시간까지 꽤나 많은 시간이 남았고 다시 침대로 기어 들어가 누워서 명상을 했다. 그리고 잠들었다. 나갈 준비를 다 했는데 아직도 약속 시간보다 한 참 전... ^^ 준비 다 하고 나면 집에 있기 답답해서 그냥 나왔다. 만나기로 한 이는 거의 백이면 구십 늦는 사람이라서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기로 했다. 그가 이번에도 역시나 늦은 덕에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약속에 늦는다고 노여워할 필요가 없다. 서점에 가서 책을 읽으면 된다.


우리의 계획은 식사를 하고 난 뒤에 옷 구경을 하고 카페에서 할 일을 하다 헤어지는 것이었지만 계획대로 되면 재미없지. 이쁜 옷이 없었다. 있어도 나에게 작거나 컸다. 이러저러한 사소한 일들이 일어나 내가 그에게 화를 냈나 보다. 나는 평소 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를 만나면 화가 자꾸 난다. 내려고 내는 게 아니다. 정말 유감이다.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래도 끝에는 내가 이쁜 티 한 장, 깔끔한 티 한 장 사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됐다.

화내서 미안.

같이 옷 골라줘서 고마워.



돈 벌기는 오늘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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