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얼마 없어요
얼마 전, 제가 아는 아름답고 에너지가 넘치는 여인 — 정말 유능하고, 똑똑하고, 강인한 분인데 —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그분은 성공한 사업가로, 거대한 프로젝트들을 이끌고, 높은 수준의 협상도 능숙하게 해내며, 약속을 지키고 사람들을 이끄는 능력이 탁월한 분이죠.
그러다 그분에게 새로운 국제 프로젝트가 시작됐는데, 이 프로젝트에 나이 지긋한 백발의 남자분이 참여하게 되었어요. 겉보기엔 엄격하고 다소 무뚝뚝해 보이는 분이었죠. 말씀도 별로 없고, 미소 짓는 법도, 군더더기 말도 없으셨어요. 하지만 모두가 그분을 존경했죠. 그는 성실했고, 정확했으며, 항상 약속을 지키는 분이었으니까요.
그분과의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진정한 파트너십과도 같았어요.
모든 게 완벽해 보였지만, 딱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어요. 그분이 너무나도 자주 이런 말을 반복했다는 거예요.
“서두르세요! 저에겐 시간이 얼마 없어요!”
처음엔 이게 좀 거슬렸대요. 마치 다른 사람들의 속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항상 재촉하고 자신의 시간만 소중히 여기는 것 같았죠. "내 시간이 당신들 시간보다 더 중요해"라고 강조하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대요.
하지만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어요! 정말 글로벌한 대성공이었죠.
그리고 바로 그날, 그 여인은 알게 되었어요. 그 남자분이 돌아가셨다는 것을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소파에 눕자마자 심장이 멎으셨다고 해요.
알고 보니, 그분은 오래전부터 병을 앓고 있었대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계셨던 거죠. 치료를 받으면서도 힘든 기색을 숨겼지만, 매일 아침 양복을 입고, 하얀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고 출근해서 일을 하셨대요. 포기하지도, 불평하지도 않으셨고요.
그랬기에 그렇게 자주 반복했던 거예요. “서두르세요!”
그 말은 변덕이 아니었어요. 매 순간을 선물처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말이었던 거죠.
그분이 돌아가신 후에야, 제 지인은 깨달았어요. "저에겐 시간이 얼마 없어요"라는 말 뒤에는 무뚝뚝함이 아니라 삶의 진실이 담겨 있었다는 것을요.
우리 모두는 우리에게 얼마의 시간이 주어졌는지 결코 알지 못해요. 그리고 아마도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비단 일뿐만이 아니라, 정말로 소중한 것들을 위해서 말이죠.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아주고, 감사하고, 주변의 아름다움을 보고, 소박한 것들에도 기뻐하는 것 말이에요.
그리고 우리의 시간을 아무 생각 없이 낭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말해야 해요.
“시간이 얼마 없어요. 낭비하기엔 너무나 소중해요.”
시간은 그저 시와 분을 뜻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삶이니까요. 그리고 삶이 있는 동안, 그것을 진정으로 의미 있게 만드는 것들로 채워 넣어야만 하겠죠.
**"시간은 쌓아둘 수 없어. 오직 살아낼 수 있을 뿐이지. 그리고 매일매일은 삶을 의미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기회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