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by 강민지

나는
자유를 입고 싶습니다.

끈이 얇은 나시도
짧은 반바지도
내가 선택한 여름이고
내가 입은 하루입니다.

시선이 무기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보고도
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그런 계절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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