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학이란?

루돌프 슈타이너의 [신지학]

by 오후의 책방

브런치는 글 쓰는 공간인데, 오늘은 글은 줄이고 낭독 영상을 올립니다.

고전평론가 고미숙 님은 [호모큐라스]에서

"낭송이 글쓰기로 이어지는 것 역시 생리적 현상에 가깝다.... 물이 차면 흘러넘치게 마련이다... 낭송의 목표가 글쓰기라는 말은 부적절하다. 낭송을 하다 보면 저절로 글쓰기로 이어진다고 봐야 옳다."라고도 했습니다. 그 핑계 삼아 요즘 저는 낭독의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아니, 낭독의 어려움에 푹 빠졌습니다.

정확히 읽는다는 것은 단지 발음에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발음보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가가 문제였습니다. 어디서 끊어서 읽어야, 어디서 강하게 읽어야 작가의 의도가 잘 전달되는가, 나의 이해가 분명히 전달되는가, 참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주 낭독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바람은 글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낭독을 잘하면 할수록 밖의 글이 내 안에 글과 잘 섞이는 것이겠지요.


재작년 내내 지나치게 과로하다 목소리가 완전히 쉬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요. 성우처럼 좋은 목소리는 아니라도 두어 번쯤은 들어도 괜찮은 목소리였으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SIdEWFKCW5s


"우리는 자신이 높이 우러러보는 지고한 것을 '신'이라 부른다. 인간의 사명은 이런 신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다. 그 때문에 감각적 존재를 넘어 선 예지豫知 인간의 사명과 본질을 밝히는 예지를 '신의 예지', 즉 신지학神智學이라 하는 것이다. 우주와 삶의 영적 활동을 고찰하는 학문을 영학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영학 가운데서도 특히 인간의 영적 본질의 핵심에 관련된 문제를 다룰 경우 "신지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이 말은 수세기에 걸쳐 그런 관점에서 사용되어 왔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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