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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유목민 Feb 05. 2022

드디어 파이널 에세이를 다 썼다!

내 마음의 짐

최근 나의 불안한 마음이 어디서 온 것인지 분석해보았다.


1. 휴직하고 시작할 새로운 제주생활에 대한 설레임 플러스 두려움

2. 소음에 예민한 내가 제주시 한 복판에서 비행기 소음, 자동차 소음, 사람 소음을 견디면서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

3. 휴직까지 10일정도 남은 직장생활이 순조로울까? 에 대한 두려움

4. 8월에 끝난 글쓰기 모임의 파이널 에세이를 제출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두려움

정도 될 것이다.


나를 누르고 있었던 해야할 일을 끝내지 못한 마음의 짐을 긴 시간 커피숍에 앉아서 덜었다. 수십번 읽어보고 탈고하면서 울컥 울컥..오늘 오전에도 남편에게 엄청 짜증냈는데 파이널 에세이를 쓰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감사해야지를 생각했다. 


4번은 불안의 리스트에서 이제 지워졌고,

3번은 다음주 일주일만 버티면되고,

1, 2번은 제주도에 가서 살면서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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