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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Jun 16. 2016

DTD의 시작?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워요.

다양한 요인으로...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올라가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뚝 떨어졌어요.

17.41포인트나 떨어졌는데


앞으로 더 떨어질 것 같은 분석들이 나오고 있어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BREXIT, 영국의 EU 탈퇴 관련 투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죠.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정말 심해지고 있어요.

글로벌 시장에 이렇게 공포감을 안기고 있는데 

정말 안전자산이라고 제가 브런치를 통해서 소개했던 엔화 그리고 금, 국채들이 강세를 넘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에서는 통화정책을 틀지 않고 현상유지를 하면서 신중함을 보였는데

그게 금융시장을 좀 혼란스럽게 했나 봐요.


네이버 증권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당 106.30엔으로 시작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04엔대로 떨어졌고 그리고 103.96엔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전날 대비 23.26원이 오른 1128.35원이 되었어요.

지난 3월 31일 1015원에서 1128원이라니 거의 100원 이상 오른 거예요.

장중에 이렇게 크게 떨어진 것이 2014년 8월 이후에 22개월 만이라고 해요.


네이버 증권

오늘 달러는 생각보다 크게 변동이 없었어요.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2017년과 2018년 금리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약세를 보였고 

영국 파운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4163달러에 거래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또 금은 1300달러까지 올랐더라고요.


금융 시장이 흔들릴 때, 자산 수요는 국채를 많이 찾게 되는데요. 

일본과 호주의 국채는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있어요.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0.215%까지 내려갔고

호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 아래로 내려갔다고 하네요.


위험 심리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크게 돈이 빠져나갔는데

우리나라 코스피도 크게 떨어졌지만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는 3% 급락하면서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한쪽 방향으로 쏠린 투기세력이 많이 들어온 느낌인데

이런 것과 관련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올라가고 있는 것이겠죠?


Coinone 이더리움 차트
Coinone 비트코인 차트

최근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급등했더라고요.


확실히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왜 이걸 공약으로 들고 나와가지고 이렇게 된 건지...

탈퇴 여론이 조금 크면서 영국이 많이 흔들리고 있고 서로 싸우고 있어서 상처가 커가고 있다고 해요.

처음에 캐머런 총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상황은 악화되었고 보수당에서도 논란이라고 해요.

분열을 막기 위해 시작한 국민투표, 결국 헛된 것이었고 찬성과 반대로 나라는 둘로 나뉘고 스코틀랜드도 다시 투표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포퓰리스트가 이렇게 만드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나라도 생각나고...


글로벌 경제가 좀 안정되어 모두 성장하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실제로 브렉시트가 일어나게 된다면

영국은 FTA를 다시 맺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증세는 당연할 거고 복지예산은 당연히 줄어들겠죠.

EU 탈퇴로 인해 재정 지출에서 여유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고,


브렉시트의 의미는 영국인들이 스스로 부과한 긴축이기에 

1980년대에 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 아일랜드인들이 이주했던 것과 반대로

2016년 이후에는 영국에서 아일랜드로 영국에서 프랑스로 영국인들이 이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을 거예요.


글로벌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꽉 잡아주는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려 해서 일본도 미국도 그리고 가치사슬 중간, 하위에 있는 우리나라까지 이렇게 영향을 받네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16.0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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