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부터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감기기운이 있으면 끼고 다니던 마스크를
올해 집에 하루종일 있던 날을 제외하고 거의 300일 가까이 하고 다닌 것 같은데요.
올해 달라진 일상들을 생각해보니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제가
말수가 적어졌다는 말을 들어서 낯설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말을 안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더 듣고 싶고, 더 생각하고 싶어서 말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저는 더 듣고, 말을 아껴야겠어요.
아 그러고보니 목 아끼겠다고 평소에 하지도 않던 목도리를 하고 다니네요 요즘.
목소리
2020년을 마무리하는 12월, 프로젝트 작작의 주제였습니다.
작작
비더클라우즈에서 진행하고 있는 월간 작업 산출물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비더클라우즈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좀 더 나아지기 위해 뭔가 더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