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계정의 진정성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실패를 기록하고 나누려 합니다.
최근 들어 오프라인에서 유달리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디파트 계정, 진정성이 느껴져요.”
이 말은 들을 때마다 조금 놀랍습니다.
진정성은 의도한다고 만들어지는 결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몇 줄의 문장으로 손쉽게 설명되는 감정도 아닙니다.
그래서 지난주 내내 지난 6개월간 올린 글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훑어봤습니다.
CTR이 높았던 글, 저장수가 유독 높았던 글, 그리고 반응이 압도적으로 좋았던 글들까지.
데이터를 따라가다 보니 의외로 단순한 공통점이 하나 보였습니다.
최근으로 갈수록 ‘사례 이야기’와 ‘사업의 고민’에 대한 글일수록 반응이 좋았다는 사실입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진정성은 예쁜 문장이나 멋진 개념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부딪혀본 문제를 솔직히 나누고
그 경험이 누군가의 현재 고민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비로소 생겨나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기획 소재는
어디서 가져온 영감이나 유행이 아니라,
내가 직접 실패한 지점에서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최근 디파트 계정의 한 줄 소개에 한 빌더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이 문장이 오래 남았습니다.
돌이켜보니 그 문장이 지난 몇 년간의 디파트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더 잘하고 싶어서 실패했고,
더 정확해지고 싶어서 여러 번 엎어봤고,
더 단단해지고 싶어서 시행착오를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디파트는
조금 더 많이 실패하고, 조금 더 솔직하게 나누려 합니다.
우리가 겪은 실패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멀리 돌아가지 않는 지름길이 되고,
용기가 필요한 순간의 근거가 되고,
브랜딩과 사업을 계속해도 된다는 조용한 확신이 되기를 바라며.
실패를 숨기지 않는 브랜드.
실패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팀.
그리고 우리는, 이 실패의 경험을 기꺼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De;part(디파트),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