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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랑자 Nov 03. 2023

초보 직장인에게 주는 팁

정의는 없다

대학 강의 중 쉬는 시간 학생들이 물었다.  4학년생들이다.


"교수님. 직장생활을 잘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선뜻 답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금세 생각했다.


"3가지를 명심하면 돼요"


1. 말을 많이 하지 마세요


2. 남의 험담을 하지 마세요


3. 자기 일을 전문가처럼 잘하세요


이렇게 얘기했다.



나도 독자, 직장인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기도 하다.


위와 같이 말하는 것이 정답인지?


나는 그렇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렇다.


너무 나서지도 말고 너무 가만히 있지도 말고


너무 튀지도 말고 너무 조용하지도 말고


너무 예의 차리지도 말고 너무 예의 없게 하지 말고 ㅎㅎ


거의 중용이다. 적당히다. 중간쯤이다.


슬프다. 그러나 가장 현명한 방식이다.


직장뿐 아니라 세상 모든 일이 중용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어중간하고 두리뭉실하란 말이 아니다.


중심을 유지하고 역지사지를 충분히 하라는 말이다.


나의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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