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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랑자 Nov 04. 2023

15년 전 알게 된 것들

정의는 없다

오랜 기간 미국 국방부 소속 기관과 일할 기회가 많았다.


미국과 한국의 직장, 조직생활이 어떻게 다른가 면밀히 살폈다.


선진국의 조직운영 방식과 문화를 알고 싶었다.


아래는 2008년도의 상황이다.




2008년.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이 있다는 걸 알았다.


* 기관장, 리더가 부임하면 강당, 체육관 등에서 직원, 시민이 직접 대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2008년. 이미 출퇴근 유연제가 있었다. 언제 출근하든 퇴근하든 주 40시간만 일하면 되었다.


2008년. 직원들이 본인의 출퇴근을 매일 체크하지 않고 누가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2008년. 본인의 업무성과를 직원이 부서장에게 직접 어필하고 연봉 인상, 승진을 요구하였다.


2008년. 해외 출장에서 매일 약 10만원 미만의 정부카드를 사용해도 영수증을 증빙, 제출할 필요가 없었다.


2008년. 리더, 부서장이 직원들과의 회의자리에서도 자유로운 의사소통은 물론 직원을 지적하거나 칭찬을 할


때도 상당한 재치와 유머가 있었다.





결론. 1. 우수한 점이 많았다.

           1) 우리보다 10년 이상 차이가 있다는 걸 느꼈다.

           2) 조직문화, 생활방식, 의사표현의 자유로움을 느꼈다.

           3) 사람 중심의 문화와 방식라는 것을 느꼈다.


   2. 우리와 비슷한 점 : 험담은 어디나 비슷했다


   3. 우리의 장점과 단점 : 최근 많은 부분들이 도입되고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경직이 많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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