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성능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 중엔 제로백이란 것이 존재한다. 제로백은 말 그대로 정지 상태인 0km/h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나타낸다. 즉 제로백은 차량이 보유하고 있는 가속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것이다.
그간 자동차 업계에선 1초대의 제로백을 두고 “마의 1초대”라는 표현을 써왔다. 람보르기니, 부가티, 포르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카 업체들조차 1초대의 제로백을 기록하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1.1초의 제로백을 기록할 것이라 말하는 완성차 업체가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
1.1초의 제로백 보여줄 것
1초대의 제로백을 기록할 것이라 말한 완성차 업체. 바로 전기차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2023년 중 출시를 예정한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를 두고 제로백이 무려 1.9초에 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제로백 1.9초라니,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테슬라는 심지어 ‘스페이스X 로켓 스러스터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제로백을 1.1초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해당 패키지는 우주개발 벤처기업인 스페이스X의 소형 로켓 시스템이 탑재된 패키지로 알려져 있다. 즉 소형 로켓을 통해 차량 가속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리막 네베라 뛰어넘는다
전 세계 소비자들 열광해
소형 로켓을 통해 차량 가속력을 높인다는 테슬라의 발표에 전 세계 소비자들은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에 매우 큰 기대감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차량은 첫 공개가 이뤄졌던 2017년 이후 출시일이 계속해 미뤄졌고, 그 사이 리막의 네베라가 1.97초대의 제로백으로 마의 1초대 벽을 깼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의 출시를 기다려왔던 소비자들에겐 리막의 네베라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테슬라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되살리고도 남을 발표를 한 것이다. 물론 기존 차량들과 괴리감을 보이는 차량 스펙에 의구심을 보내는 소비자들도 많은 상황이다.
국내 소비자들 생각은 달라
과연 국내서 필요한 차량일까?
국내의 경우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에 관한 방향성이 살짝 다르다. 우선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차량의 제로백이 1.9초든, 1.1초든 국내선 필요 없다고 말한다. "5030법으로 인해 제한 속도가 낮게 설정되어 있는 국내 특성상 차량 가속력이 아무리 좋아도 빛을 보기 어렵다"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반면 5030법으로 차량 필요성을 논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말하는 소비자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같은 논리라면 내연기관 슈퍼카들 역시 국내선 빛을 보기 어려운 차량”이라 말하며 “안전속도 5030법을 이유로 차량 필요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제로백 1.1초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와 국내 도로에 위 5030법, 이 둘 사이 괴리감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