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른 변화를 이루고 제조사들이 앞다퉈 신차를 선보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전기차 분야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점차 커지는 차량의 사이즈다. 볼보부터 아우디 그리고 벤츠까지도 다양한 전기차를 예고하고 있는데, 커진 크기와 운전자에게 편리한 첨단 기능들이 경쟁하고 있다.
내년에도 전기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들이 예고되어 있고, 국내 소비자들 역시 크고 첨단 기능들이 가득한 전기 SUV를 구매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전기차부터 곧 국내에서 생산될 전기차까지 자세히 살펴보자.
최근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전기차
지난 8일 아우디는 새로운 전기 SUV Q8 e-트론을 공개했다. 뒤에 붙은 숫자처럼 Q8 e-트론은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의 최상위 라인으로 기존 e-트론에 새로운 배터리와 새로운 기술이 가미된 모델이다. 이번 신형 Q8 e-트론은 스포트백 모델로 WLTP 기준 6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다.
또한 지난 9일 볼보는 새로운 전용 대형 전기 SUV를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EX90으로 7인승 대형 SUV 차량이며, 트윈 모터와 111kWh 배터리를 탑재해 아우디 Q8 e-트론과 동일한 WLTP 기준 600km를 달릴 수 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조만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EX90을 처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전기차 끝판왕
한국 전기차 끝판왕
현재 국내 출시를 앞둔 벤츠의 최고급 전기차 라인업인 EQS SUV는 이르면 11월 중순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EQS SUV 모델이 국내 환경부 인증을 받는 중이고, 일부 전시장에서는 EQS SUV을 원하는 고객들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450과 580두 가지 모델을 들여올 것이 유력하고, 4인승과 7인승 모델로 구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국내 제조사에서도 대형 SUV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기아에서는 EV9의 위장막 사진을 공식적으로 공개했고, 현존하는 국내 전기차 중에서도 가장 큰 사이즈의 차량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에서도 아이오닉7을 콘셉트카로 공개한 바가 있는데, 이는 곧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