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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코모 Dec 09. 2022

판매량 6만 대 달성! 폭스바겐 티구안의 인기 비결은?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6만 대라는 어마어마한 신기록을 세운 수입 SUV가 등장했다. 신기록을 세운 차량의 정체는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의 준중형 SUV, 티구안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이 올해만 11월까지 총 3,23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08년 7월, 국내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6만 71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티구안이 이런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일까? 이번 시간에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어떤 차량인지, 또 해당 차량이 6만 대라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폭스바겐 티구안

어떤 차량이길래?

우선 티구안이 어떤 차량인지 현행 티구안을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앞서 언급했던 대로 티구안은 준중형 SUV다. 크기 제원으로는 전장 4,510mm, 전폭 1,840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680mm의 수치를 가져간다. 국산 준중형 SUV인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와 비교해 보면 살짝 작은 감이 없지 않지만, 공간이 주는 실용성에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크기다.


현행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2.0L EA288 evo 디젤 엔진을 탑재, 탁월한 동력 성능과 뛰어난 연비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해당 엔진은 7단 DCT 미션과 조합을 이루며,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6.7kg.m이라는 동력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국내에서는 디젤 엔진으로만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다는 게 살짝 아쉬운 부분이다.


티구안의 인기 요인 하나

다양화를 통한 선택폭 증대

이제 티구안이 누적 판매량 6만 대를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요인은 역시 다양화를 통한 선택의 폭을 증대했다는 점이겠다. 지난 몇 년간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이 갖는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티구안의 구동 방식, 바디 타입 등을 다양화해왔다.


이들은 우선 티구안의 구동 방식을 전륜구동에서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확장, 이를 기반으로 한 트림을 새로이 신설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인승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투입해 한층 더 강력해진 라인업을 구축해냈다.


티구안의 인기 요인 둘

트림별 합리적인 가격 구성

티구안의 두 번째 인기 요인. 다양화를 이룩하는 와중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현행 티구안은 폭스바겐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가격을 기준으로 2.0 TDI 프리미엄 트림 4,390만 원, 2.0 TDI 프레스티지 트림 4,790만 원, 2.0 TDI 프레스티지 4Motion 트림 4,99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경우 2.0 TSI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5,190만 원에 판매하는 중이다.


국산차보단 당연히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수입 차량이지 않은가? 티구안은 수입 준중형 SUV 부문에선 단연 가성비 넘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트림 선택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국산 준중형~중형 SUV와 비교해 봐도 가격 차이 역시 생각보다 크게 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최소한의 금액 차이로 수입 SUV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티구안의 인기에 한몫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티구안의 인기 요인 셋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티구안의 세 번째 인기 요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소유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사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른 수입차 업체들과 비교해 보면 폭스바겐코리아가 제공하는 해당 프로그램의 기간이 확실히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폭스바겐코리아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털 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최대 50만 원 한도)를 함께 제공한다. 수입차가 국산차 대비 유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폭스바겐코리아의 프로그램들은 티구안 구매 및 유지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성공적으로 낮췄다고 볼 수 있겠다.  


티구안이 보인 저력에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

폭스바겐 티구안의 누적 판매량 6만 대 기록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티구안은 진짜 매력적인 차량이다”, “진짜 놀랍네 6만 대라니 ㄷㄷ“, “나도 티구안 타는 데 진짜 좋다.”, “이만한 수입 SUV 찾아보기 힘들다”, “수입차 입문에서도 아주 좋은 차량이다”, “디젤 모델만 있는 건 좀 아쉽긴 하네”, “가솔린 모델 출시를 안 한 게 시장 균형을 위해서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는 올해 12월 연말까지 티구안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 TDI 프리미엄 트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동안 무이자로 해당 모델을 운용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금융’ 프로모션과 함께 최대 49%의 잔존가치를 보장받으며 3.2%의 저리로 이용 가능한 ‘잔가 보장 할부금융’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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